Special

만희재

김용미

2018년 10월 17일 2:00PM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50길
* 오픈하우스 프로그램: 만희재-다락재
본 프로그램은 '다락재' 오픈하우스와 함께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현재 페이지인 '만희재'에서 하시면 됩니다. 


이 집의 설계는 집 맞은편 공원과 거기에 서있는 오래된 3그루 느티나무에서 시작되었다. 공원을 내 집 정원으로 삼아 창문에 걸린 느티나무를 바라보며 멀리 북한산 풍광까지 즐길 수 있는 2층 누마루를 상상했다. 그래서 2층 누마루를 길변에 배치하여 바깥채로 하고 1층에는 손님방, 2층에는 서재로 사용하는 누마루를 두었다. 집 안쪽에 배치한 ᄀ자 안채는 바깥채의 1층 손님방보다는 반 층 높고, 2층 누마루보다는 반 층 낮은 중간층에 두어, 안채와 바깥채가 서로 반 층씩 엇갈리면서 연결되도록 했다. 마당구성도 바깥마당보다 안마당을 반 층 높여서 2층 한옥이 앞에 있어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다. 덕분에 대청과 함께 안마당은 바깥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내밀한 공간이 되었다.

 김용미 사진 박영채


금성건축
www.gsarchi.co.kr

대지면적 229.80㎡
건축면적 113.83㎡
연면적 137.59㎡
건폐율 49.53%
용적율 59.87%
규모 지상2층


김용미
건축가 김용미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파리 벨빌 건축대학을 졸업했다. 프랑스 국립파리7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프랑스 국가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후 한국에 귀국해 광주광역시 신청사 등 현대 건축물을 설계해왔다. 전남 순천의 선암사 전통야생차 문화체험관을 통해 첫 한옥을 설계하면서 본격적으로 한옥에 관심을 가지며, 횡성 숲체원, 서울남산국악당 등을 설계했다. 현대 건축물과 한옥, 그리고 진화한 현대한옥까지, 폭넓게 다루며  금성건축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한옥이 오늘의 삶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한옥의 설비, 구조, 기술적 측면에 대해 연구해 현대한옥에 대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광주광역시 신청사),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본상(횡성숲체원),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서울남산국악당),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해남윤선도전시관), 올해의 한옥상 (흥천 어린이집) 등을 수상했다.

Map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50길
건축가 김용미
건축주 박정일
일시 2018년 10월 17일 2:00PM
집합 장소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앞(지도는 집합장소로 표시함)
인원 18
코스 만희재-다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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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02 오늘의 한옥을 만나다, 김용미 한옥의 고유한 특징은 이를 유지 관리하는 방식과 맞물린다. 외부와 맞닿은 마루와 햇빛이 드는 창호, 고즈넉한 마당, 흙벽을 채우고 흙을 얹은 지붕 등 한옥이 가진 공간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은 온돌로 불을 때고 해마다 흙을 관리하던 시대의 결과물이다.  온돌을 떼지 않는 한옥, 숨을 쉬지 않는 오늘의 한옥은 어떤 시스템으로 만들어져야할까. 한옥의 현대화를 실천해 온 금성건축 김용미 대표와 함께 은평의 한옥을 둘러보며 한옥의 공간과 미감에 가려져 있던 오늘의 한옥이 갖추어야 할 기술적, 환경적 조건과 새로운 공간 실험에 관해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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