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OPENHOUSE

스위스대사관

버크하르트+파트너, 이래건축

사진_Hélène-Binet (스위스대사관 제공)
사진_Hélène-Binet (스위스대사관 제공)
사진_Hélène-Binet (스위스대사관 제공)
사진_Hélène-Binet (스위스대사관 제공)
사진_Hélène-Binet (스위스대사관 제공)

*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입장 시 현장 확인)

* 프로그램 신청 시 오픈하우스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수(가입 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며 신청한 본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후 참석 시 반환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How to를 참고해주세요. 

* 이 프로그램은 대사관 보안관리 규정 상, 신청자 명단과 신분증으로 본인 대조 후 입장이 가능하므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 주십시오.

* 대사관 사진 촬영은 일부 제한되는 곳이 있으며, 보안상 동선과 이동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대사관 오픈하우스 신청 완료후 참가자 분들에 한해 개별적으로 영문 이름 등 추가 정보를 요청드릴 예정이오니 꼭 회신해 주십시오. 


2019년 9월 21일 (토) 14:00 / 14:30 / 15:00 / 15:30

프로그램 예상 시간 : 40분
프로그램 진행 : 이인호(이래건축), 염상훈(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1974년 스위스 정부가 부지를 매입한 이래 줄곧 송월동에 머물러 온 스위스대사관은 공간 수요가 점차 늘어나게 되자, 낡은 기존 공관을 허물고 같은 필지에 새로 지었다. 새로운 대사관 디자인은 스위스건축사무소 ‘버크하르트+파트너’의 설계안으로 한국의 이래건축이 함께 진행하였다. 건축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 도심 조건을 고려해 앞으로의 변화에도 주변과 조화로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랐다. 이를 위해 건물은 한옥의 마당이 가진 조화로운 포용성을 주요 개념으로 삼고 있다. 

지상 3개 층이 가운데 마당을 비워두고 나지막이 둘러싼 형태로3개층 높이부터 1개 층으로 점차 낮아진다. 이 나선형 구성은 송월동의 완만한 경사를 따르고 있다. 대지 바깥쪽을 향한 노출콘크리트 면의 단단한 인상은 스위스 현대건축에서 두드러지는 무거운 물성을 연상시킨다. 반면 마당을 향한 ㄷ자 면으로는 목재 골조를 드러내고 처마를 내어 재료와 구성의 측면에서 한국 전통 건축의 마당과 섬세하게 조응하고 있다. 안팎의 구축 차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는 건축에서 작은 순간까지 세심하게 정립하는 스위스 장인문화를 엿볼 수 있다. 빈틈없이 어두운 화강석이 깔린 안마당은 대사관의 중심에 있는 핵심 공간으로 한옥의 마당과 유럽 도시 광장의 중간 즈음에 있다. 이 마당은 새 대사관이 바라고자 하는 한국과 스위스의 조화로운 공존, 통합과 개방의 도시 공간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다.

글: OHS
사진 및 자료: 스위스대사관 제공

 

작품명: 주한 스위스 대사관(New Swiss Embassy in Seoul)

설계자: 
버크하르트+파트너 Burckhardt+Partner SA, Nicolas Vaucher, Daniel Pantillon, Swiss

(주)건축사사무소 이래건축, 이인호

건축주: 스위스국, Jodok Brunner, Cedric Pernet

감리자: (주)건축사사무소 이래건축

시공사: (주)이안알앤씨

설계팀: 정민희, 김옥현, 박창수, 황현로, 이은미, 권혜지

대지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77

주용도: 외국공관

대지 면적: 2,377.3㎡

건축 면적: 983.3㎡

연면적: 2,895.94㎡

건폐율: 41.36%

용적률: 103.75%

규모: 지상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목구조

외부마감재:  

- 건물 외벽:적삼목 무늬 노출콘크리트, 알루미늄+오크목 창문

- 중정: 목재창 및 도어(Acoya Wood), 3중유리(45mm, 저철분 투명유리)

- 지붕: 알루미늄ZINC(미국 수입품) 두께0.7mm

내부마감재:  

- 벽  : 석고보드 위 친환경페인트

- 천장: 3 Layer Board를 콘크리트 거푸집과 천장마감재로 사용

- 바닥: White Oak Wood 온돌마루

설계기간: 2013. 07 ~ 2016. 06

공사기간: 2017. 01 ~ 2018. 10.

사진(작가) : Hélène Binet, 이인호

전문기술협력

 - 구조분야: INGENI / SQ엔지니어링(주)

 - 기계설비분야: PLANAIR / (주)노스타엔지니어링

 - 전기·통신분야: Christian Risse / (주)전기설계·협인

사진_Hélène-Binet (스위스대사관 제공)
니콜라 보셰(버크하르트파트너) + 이인호(이래건축)

버크하르트+파트너 (Burckhardt+Partner)
버크하르트+파트너 건축사무소는 1951년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되어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스위스와 독일에 8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스위스 최대 규모의 건축 및 기획 회사이다. 최근 바젤 그로스피터 타워, 비컨 쉰들러 캠퍼스, 루체른 스위스 몰 등의 건축작업을 했다.

니콜라 보셰 (Nicolas Vaucher)
니콜라 보셰는1991년 스위스연방기술연구소(EPFL)와 취리히연방 공과대학교(ETH)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1993년에BMW Architects를 공동 설립했고, 2008년부터 버크하르트+파트너에서 건축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스위스 건축가연맹(FAS) 위원이자 스위스 공학ㆍ건축가협회(SIA)의 회원이다.

이인호 
건축사 이인호는 홍익대 건축학과와 미시간대를 졸업하고1995년 이래건축을 설립해 홍익대 홍문관,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대양 남해연수원 등을 설계했다. 스위스 버커하르트+파트너와 스위스대사관 신축건물을 공동 설계했다. 

건축가 버크하르트+파트너, 이래건축
설계 담당 정민희, 김옥현, 박창수, 황현로, 이은미, 권혜지
건축주 스위스대사관
위치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77 
집합 장소 스위스대사관 정문 앞 
TOP LIST
Special OPENHOUSE 캐나다대사관, 자이들러 파트너십 아키텍츠 2019년 9월 28일 6:00PM
Special OPENHOUSE 미국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 조자용+신영훈+스튜어트 L. 누프 * 별도 사전 참가 신청은 받지 않으며, 당일 현장에서 줄을 서서 입장합니다.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입장 시 현장 확인)  * 이 프로그램은 대사관 보안관리 규정 상, 방문 입장 시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 주십시오.    -> 어린이 및 청소년 동반 가능(보호자 신분증 확인)    -> 보호자 동반하지 않는 청소년은 신분증(학생증, 여권) 지참 * 대사관 출입 시 공항 수준의 보안검색 예정으로 위험물을 소지할 수 없으며, 휴대폰을 제외한 노트북 및 기타 전자기기 반입이 불가합니다. * 대사관 사진 촬영은 일부 제한되는 곳이 있으며, 보안상 동선과 이동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9월 29일 14:00 - 17:00  선착순, 줄을 서서 대기 후 그룹(12명)으로 입장 공개 범위 게스트하우스와 관저 외부 개방 (대사관저 내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미국은 서구열강 중 최초로 1882년 조선과 수교를 맺고 양국 간 통상이 허용되어 1883년 조선에 푸트 공사를 파견한다. 다음 해인 1884년 공사관과 공사관저를 물색하던 푸트 공사는 고종의 허가로 정동의 한옥과 수천 평의 대지를 매입하게 되는데 이는 조선 왕실이 외국인에게 매각한 최초의 부동산 사례가 된다. 미국대사관은 1884년부터 90년간 사용해 낡은 한옥 관저를 부수고 1974년 새롭게 착공에 들어간다. 관저 신축 당시 필립 하비브(Philip Habib) 대사는 당시 미국 국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옥을 고집하였고, 당시로써는 파격적으로 한국과 미국 최고의 건축 전문가와 장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편의 시설을 접목하는 설계를 의뢰했다. 건축가이자 민속학자인 조자용이 설계하고 전통 건축의 대가인 신영훈의 자문과 인간문화재 이광규 대목장이 총감독을 맡았다. 미국 국무부 측의 멜저 P. 부커, 스튜어트 누프 등도 설계와 건축 과정에 참여해 1976년 한국의 전통예술과 미국의 현대건축기술이 결합한 새 관저 하비브 하우스가 완공되었다. ‘ㅁ’자 구조의 한옥 관저 안뜰에는 포석정을 재현한 연못이 있다. 내부는 한옥과 서양식을 결합했으며, 솟을대문과 격자창, 문고리 등은 한국 최고의 장인들이 만들었다. 1976년 레이건 대통령은 전 세계 미국대사관 중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한 일화가 있으며 아이젠하워와 카터 등 방한한 미국 대통령들이 이곳에서 묵었다. 글 : OHS 사진 및 자료 : 미국대사관 제공 조자용 조자용(1926-2000)은 황해도 황주 태생으로 1947년 미국으로 유학해 밴더빌트대학에서 토목공학과 하버드대학원에서 현대구조공학을 공부했다. 해방 후 첫 미국 유학생 일원이었던 그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으로 돌아와 동산병원, 대구 계명대, 경북대, 원주 감리병원, 부산 침례병원, 광주 장로교병원, 을지로 메디컬센터, 서울YMCA 건축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재건에 힘을 보탰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도시화로 인해 평가절하된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후 한국 민화 보존에 헌신했다. 신영훈 신영훈은 1935년 개성에서 출생했으며, 1959년부터 국가지정 중요 국보, 보물 보수에 종사했다. 한국을 대표해서 미국대사관저 신축에 문화재 보존에 관한 자문으로 참여했다. 1962년부터 1999년까지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한옥문화원 원장, 해라시아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주요 작품은 전남 승주 송광사 대웅보전, 영국 대영박물관 한국관 사랑실 등이다. 스튜어트 L. 누프(Stuart L. Knoop) 2000년 미국건축가협회 최우수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스튜어트 L. 누프는 마스터플래닝, 개보수, 복원 및 역사보존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해외 60곳이 넘는 지역에서 다양한 미국 정부기관을 위한 보안설계 관련 컨설팅을 해주었으며, 하비브하우스 개보수 공사를 총괄지휘하며 수석 건축사로 활약했다.  
Special OPENHOUSE 미국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 조자용+신영훈+스튜어트 L. 누프 2019년 9월 29일 2:0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