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현대카드 본사 3관

최욱

2019년 10월 19일 1:00PM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8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오픈하우스 진행 황선영 
* 이 프로그램은 현대카드 본사 3관 설계에 참여한 황선영 (원오원 아키텍츠)님의 안내로 진행됩니다.

여의도의 현대카드 본사 3관은 공장을 품은 오피스 빌딩이다. 디지털 화폐인 카드의 생산 과정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보여주는 카드팩토리와 직원 편의시설 중 하나인 어린이집, 그리고 오피스 기능을 수용한 복합용도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이곳은 실제 카드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공장의 소음과 기계장치의 움직임을 그대로 노출하고 최상층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천창의 빛을 끌어들이고 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오피스 빌딩 안에 들어가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하나의 독립된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성격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의 출입구가 북측이어서 어두웠던 로비는 남측 빛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밝은 실내로 만들었다. 특히 건물의 파사드는 현대카드 본사의 격자형 이미지를 연장했지만, 미장 재료를 사용해 아날로그 감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최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창호의 그림자가 깊어지는 효과를 만들어 고층 건물의 시각적인 안정감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OHS  사진 ONE O ONE factory + 남궁선


원오원아키텍츠
http://101architects.com


최욱
1963년생.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건축대학(dottore in arch.)에서 건축설계 및 이론을 공부하였고 macdowell colony (u.s.a.), Valparaiso foundation (spain)에서 펠로우쉽을 받았다. 현재 ONE O ONE architects의 대표이다.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 2007년 선전-홍콩 비엔날레에 초대되었으며 대표작으로 학고재 갤러리, 두가헌,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영등포 사옥 등이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2013 DFAA(Design For Asia Awards)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대카드 영등포 사옥으로 2014 김종성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사진_정멜멜
Map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8
건축가 최욱
건축주 (주)현대카드
일시 2019년 10월 19일 1:00PM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8
집합 장소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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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Yourself 온양민속박물관, 이타미 준 (유동룡) 자연으로부터 받은 원초적 소재인 흙은 가소성과 약간의 탄력 그리고 신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업은 마을의 민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적토(赤土)를 근대의 블록 만드는 것과 같이 형틀에 넣어 압축 프레스 하여, 그것을 다시 꺼내어 태양에 건조해 소소 상태의 흙 블록으로 만들어냈다. 이 흙을 주제로 해서, 그 엄격한 자연과 풍토성으로부터 일개의 건축 외관을 얻어내어, 그 풍경에 도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근대주의 혹은 근대건축에서의 탈피를 의미하며, 곧 자립하는 건축, 인간 본연의 건축으로서의 시발점을 의미한다. 관념적으로 도면을 작성하는 것, 미의식을 고집하는 것보다도, 흙 블록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흙 블록을 쌓아 올리는 것으로 이 일은 끝났다. 글 이타미준 사진 ITM유이화건축사무소 대지 면적 : 40,000,00㎡ 건물면적 : 1,718.2㎡   이용 시간 10:00 –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41-542-6001    이타미 준 (유동룡)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적은 대한민국을 고집하며 늘 어머니의 땅을 그리워하던 건축가이자 화가다. 1964년에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고 이듬해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했다. 2006년에는 ‘김수근문화상’을, 2010년에는 ‘무라노도고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건축작품으로는 <조각가의 아틀리에>, <석채의 교회>, <먹의 공간> 등이 일본에 있고, <온양민속박물관>,<각인의 탑>,<포도호텔>,<수, 풍, 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이 한국에 있다. 달항아리와 같은 건축, 온기가 느껴지는 건축을 하고 싶다던 그는 2011년 삶을 마감하고 그토록 사랑하던 고국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