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LG아트센터 서울

안도 다다오+간삼건축

2022년 11월 2일 10:30AM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사진_배지훈 (LG아트센터 제공)

오픈하우스 진행 양영수 (LG아트센터 서울)

집결지: LG아트센터 서울 1층 로비

 

“로비와 아트리움, 통로 등이 각각 눈에 띄는 특징을 갖게 하여 ‘여기밖에 없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각각의 공간이 개성을 가지고 상호 교차하면서 여러 요소가 충돌될 때 신선한 자극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발걸음을 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안도 다다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은 마곡중앙로 136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이다. 2000년부터 강남구 역삼동에서 운영해 온 LG아트센터와 LG디스커버리 랩이라는 청소년 AI 교육기관이 담긴 건물이다. LG와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에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면서 공공기여시설로 건립이 추진되었다. 서울시 기부채납 후 사용수익권을 확보하여 20년간 LG연암문화재단에서 운영한다. 
서울식물원 초입, 가로 100m, 세로 100m, 약 3천 평의 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연면적 41,631㎡(12,593평)로, 설계부터 완공까지 총 6년 4개월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건물 외부는 안도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한 정사각형 외형이 차분하고 단정하게 설계되어 서울식물원의 자연과 어우러진다. 
건물 내부에는 ‘튜브(TUBE)’, ‘스텝 아트리움(STEP ATRIUM)’, ‘게이트 아크(GATE ARC)’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담아냈다. 길이 80m, 높이 10m에 달하는 타원형 통로 ‘튜브’, 가로 70m, 높이 20m에 앞으로 13도 기울어진 거대한 곡선 벽면 ‘게이트 아크’ 그리고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수직적으로 관객을 이동시키는 ‘스텝 아트리움’을 통해 예술과 과학, 자연과 인간이 교류하는 공간을 창조해냈다. 
특히, LG아트센터 서울은 안도 다다오가 상하이의 ‘폴리 씨어터’ 다음으로 지은 대형 공연장으로, 1,335석의 다목적 홀과 365석의 가변형 블랙박스, 리허설룸, 교육 시설, F&B 등 예술가와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져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LG아트센터 사진 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서울 
https://www.lgart.com/ 
사진_Kinji Kanno (LG아트센터 제공)

안도다다오
안도 다다오(1941~)는 투명한 소재인 유리와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표현하는 건축가로, 1995년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등을 수상한 국제적 명성을 가진 건축의 대가이다. 대표작으로는 물의 교회, 빛의 교회, 나오시마 현대미술관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뮤지엄 산, 본태 박물관, 글라스 하우스 등이 있다.


설계: 안도건축(해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국내)
해외 공연장 컨설턴트: Theatre Projects Consultants
Map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건축가 안도 다다오+간삼건축
일시 2022년 11월 2일 10:30AM
위치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집합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1층 로비
인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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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한국 건축의 최전선, 마곡 지구 서울시의 주도로 2005년 마곡 R&D 시티(MRC) 기본구상으로 출발한 마곡 도시개발사업은 서남부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자 연구 개발의 집중 조성을 통한 활성화를 노리는 복합 단지이다. 건축가 김찬중이 설계한 서울식물원이 선보인 이후, 모포시스가 설계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가 강렬한 형태를 드러내었고, 건축가 조민석의 스페이스K 서울이 문화공간으로 자리했다. 여기에 안도 다다오의 LG아트센터 서울과 건축가 김찬중의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건축가 최욱의 대상 이노파크까지 여러 연구센터와 문화공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곡 지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처음 공개되는 LG아트센터 서울과 보안 문제로 평소 공개가 어려운 연구센터까지 마곡 지구 오픈하우스를 통해 한국 건축의 오늘을 만나본다. 
VISIT YOURSELF 서울식물원, 김찬중 서울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지구에 조성된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새로운 개념이 도시형 식물원이다. 504,000㎡의 면적에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이 펼쳐져 있다. 이 중 주제원이 식물원, 나머지 셋은 공원 개념으로 설계되었다. 더_시스템 랩에서 디자인한 온실과 식물문화센터는 주제원에 자리하고 있다. 직경 100m의 온실은 전형적인 유리 돔 대신 가운데가 오목한 그릇 형태를 띠고 있다. 일반적인 온실의 경우 천장이 높은 중앙부에 키가 크고 눈에 띄는 식물을 주로 배치해 사용자의 경험 또한 중심으로 집중된다. 가운데가 오목한 경우 온실의 가장자리가 천장의 가장 높은 부분이 되어 시각적으로 개방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그에 따라 더 다양한 식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배치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더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목한 지붕으로 자연 집수되는 우수는 정화하여 조경 용수로 재활용하도록 하였다.  건물의 주요 구조부는 오목한 단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테두리가 바깥으로 확장되면서 자연스레 꽃과 같은 형상의 기본 구조 프레임이 확정되었다.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RC조로 구상하였으나 시공성과 유지 관리 이슈를 고려해, 실시설계 단계에서 철골조로 변경되었다. 식물 세포 형상의 구조로 된 지붕은 ETFE(에틸렌 테트라 플루오로 에틸렌)로 계획하였다. 특수소재로 가시광선의 투과율이 유리보다 20% 이상 높고 내오염성이 뛰어나며,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이다.  온실은 기후환경을 기준으로 지중해관과 열대관, 2개 구역으로 나뉜다. 외부 산책로로부터 원형의 둘레를 따라 온실로 입장하게 되면, 바닥 레벨의 산책로를 거닐며 다양한 식물의 전시를 관람하며 중앙의 코어와 상층부의 스카이워크를 통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식물을 대면하여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글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사진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SH공사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https://www.thesystemlab.com 서울식물원 개관 화-일 평시(3~10월) 09:30~18:00(17:00 매표 마감)                  동절기(11~2월) 09:30~17:00(16:00 매표 마감) 휴관 월요일 입장료 5000원 ※ 입장료 적용 구간 : 온실 및 주제정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 문의 02-2104-9716 웹사이트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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