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홍지36, 이성관 인왕산 자락 바위산을 등진 땅은 전망이 좋지만 기존 집에서는 이를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성관 건축가는 이곳에 집을 새로 지으면서 이 땅이 갖는 가능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주변 산의 풍경을 담아내고 전망을 담아내기 위해 앞부분을 살짝 들어올린 구성입니다. 건축 속에 자연을 담은 풍경을 건축가 이성관 건축가와 함께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오픈스튜디오, 서재원 서재원 건축가는 건축의 논리가 그대로 건축물에 드러나길 바라며 설계 과정에서 이성적이고 엄격한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도시의 불합리한 장면과 요소를 포착해 애정 어린 위트로 담아냅니다. 감성이 개입될 수 있는 투시도보다 소점이 잡히지 않는 엑소노메트릭을 그리지만, 동시에 집요할 정도로 실물에 가까운 미니어처 모형을 통해 탈색되지 않은 실제 공간의 성격을 탐색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얼굴을 닮은 공동주택의 벽, 힘을 받지 않는 기둥, 스케일의 과장과 축소 등 서재원 건축가가 풀어내는 건축 이야기를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살림, 김영주 스페이스살림은 작은 시설들이 군집된 마을 안의 집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업 지원 공간, 지상엔 시민들을 위한 여백 공간 등이 모여있는 살림은 길과 마당을 직교하여 구성하고 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김영주 건축가의 가이드로 도시의 일부로 교차되는 스페이스살림의 흥미로운 공간 구성을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코스모 40, 양수인+임승모 양수인+임승모, 코스모 40 코스모화학 공장단지를 문화공간으로 바꾼 코스모 40은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기존 폐공장 공간 사이로 신관이 고리처럼 끼어드는 영리한 전략을 보여줍니다. 산업시설이 갖는 구조미는 살리면서도 서비스 공간의 쾌적함을 확보하는 코스모 40을 양수인, 임승모건축가와 함께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정수진 정수진,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건축가 정수진은 오늘의 주거 공간에 대한 제안을 통해 다양한 집 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콘텍스트 없이 주어지는 주거 단지에서 집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동네에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을 엮어내면서 오늘의 집이 고민하는 점을 풀어나가며, 집의 공간을 공방, 사옥과 같은 프로젝트로 확장하면서 재료와 공간이 주는 평온함을 담고 있습니다. 정수진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를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진진가, 김연희 김연희, 진진가 외부에서는 햐안 덩어리만 보이는 집은 마당을 향해 열려있습니다. 모퉁이를 오목한 곡선으로 계획한 덕에 내부에서는 자연스러운 곡선이 내부 공간을 연결하며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김연희 건축가와 함께 곡선, 빛, 재료가 어우러지는 집의 공간을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김승회 김승회,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후암동에 자리잡은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의 사무실은 30평이라는 작은 땅을 활용하는 법을 잘 보여줍니다. 건축가 김승회는 철골구조를 활용해 간결하고 얇은 구조체를 만들고 내부에 기둥 없이도 공간을 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감재가 포함된 외벽을 구축해 벽두께를 최소화했습니다. 간결한 구조와 형태는 김승회 건축가가 지향하는 건축을 잘 보여줍니다. 김승회 건축가와 경영위치 사무실 <소율>을 돌아보며 건축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Report 네임리스 건축 오픈스튜디오, 나은중, 유소래 네임리스 건축은 일상에서의 근본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주거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 업무시설, 종교 시설 등 사람들이 점유하고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단단한 건축 유형을 만드는 동시에 공공예술과 파빌리온 등 문화예술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건축의 유동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형태가 질서를 만들고 이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나은중, 유소래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와, 자연환경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유희적이고 시적인 건축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네임리스의 방향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Report 동성고등학교 샛별관, 김지훈 115년 역사를 가진 동성중고등학교는 경사진 땅에 7개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복잡한 땅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지은 특별활동관이 샛별관입니다. 학교의 밀도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테라스와 다목적 라운지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면서 틈새 속 생기있는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지훈 건축가의 안내로 함께 둘러보며 학교 건축의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