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Studio

목련원

황두진

2019년 10월 20일 4:00PM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7길 19
사진_황두진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목련원 오픈스튜디오 + 북토크 <공원 사수 대작전> 

10월 반비에서 출간되는 <공원 사수 대작전>에 대해 저자인 황두진의 이야기를 듣는다. 목련원 인근의 통의동 마을마당은 청와대 소유였다가 2016년 민간인에게 매각된 바 있다. 이를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세상에 알렸고 20년 전 그 장소를 만든 서울시가 2019년 초 이를 다시 매입했다. 황두진은 이번 신간을 통해 참여적 관찰자로서 그 과정을 소개하고 아울러 도시 소공원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목련원
경복궁 영추문 맞은편에 위치한 목련원은 황두진건축사사무소의 작업장이다. 1970년대에 지어진 백색 기존 건물(‘구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신관’)을 연접시킨 프로젝트다. 기존 건물과 증축 부분 사이에 40년이라는 시간차가 있으나 조형과 재료에 있어서 하나의 건물로 보이도록 계획했다. 매우 오래된 동네임을 감안하여 스케일을 분절하고 조형을 단순하게 하여 주변과의 조화를 중요시했다.
전체적으로 튼 ‘ㅁ’자의 평면으로 중정 주변에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마당의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면적의 대부분을 지하1층의 다목적 홀로 해결했다. 구관과 신관은 2층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부의 필로티들은 휴식공간이면서 동시에 경복궁 옆 효자로와 효자공원을 통의동 한옥마을 골목길과 연결시키는 시각적 통로의 역할을 한다.
구관의 2층은 건축가 황두진의 자택이므로 목련원은 ‘무지개떡 건축’이라고 하는 도시형복합건축의 주제와도 부합한다. 지하의 다목적홀은 공개 강좌인 영추포럼이 개최되는 등 ‘사적 소유의 공공공간’(Privately-Owned Public Space)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올해 오픈하우스에서는 서촌 웨스트 빌리지-아트사이드 갤러리를 거쳐 목련원에서 '슬라이드 필름으로 보는 건축가의 여행' 이라는 주제로 건축가 황두진의 강연을 진행한다. 건축가의 시선으로 오래된 슬라이드 필름으로 기록한 도시, 건축, 장소의 기억을 함께 할 예정이다. 

글 황두진건축사사무소 사진 박영채, 황두진

황두진건축사사무소
www.djharch.com


황두진
건축가 황두진은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수학했다. 그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건축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건축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옥을 현대건축의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일련의 작업을 해오고 있기도 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하여 유럽을 순회한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 건축전>에 참여했고 동 전시회의 전시디자인을 맡아 새로운 개념의 건축 전시를 보여준 바 있다. 주요 작업으로 Won & Won 63.5,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 한국관, 춘원당, 엘주택, 휘닉스 스프링스, 가회헌, 한강교량보행자시설(한남, 잠실, 동작), 갤러리 아트사이드, 웨스트빌리지, 열린책들 등이 있다.  저서로는 <가장 도시적인 삶-무지개떡 건축 탐사 프로젝트>(반비, 2017), <황두진-다공성·구축술·시스템>(열린집, 2016), <무지개떡 건축-회색 도시의 미래>(메디치미디어, 2015),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해냄, 2005), <한옥이 돌아왔다>(공간사, 2006) 등이 있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김종성건축상(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올해의 한옥 대상(목경헌, 2016), 서울특별시건축상 우수상(원앤원 63.5, 2015),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대상(통인시장 아트게이트, 2012), 서울특별시건축상 우수상(더 웨스트 빌리지, 2012),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올해의 한옥 대상(엘주택, 2011),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 공동수상 (북촌 한옥, 2009),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집운헌, 2009), 한국건축가협회 아천상(가회헌, 200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최고고도지구
주요용도 단독주택, 제2종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79.9m²
건축면적 188.34m²
연면적 476.69m²
건폐율 49.97 %
용적률 95.74 %
규모 지하1층, 지상3층
구조 시멘트 벽돌조+콘크리트 구조
시공사 이안건설
건축주 황두진, 고현주

사진_하성욱
Map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7길 19
건축가 황두진
건축주 황두진, 고현주
일시 2019년 10월 20일 4:00PM
위치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7길 19
집합 장소 입구 앞
인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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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ON 이강석작업실 이강석작업실 Leegangseok jakupsyl 이강석작업실은 건축적 물성과 재료에 관심을 두고 사진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오고 있는 건축 사진/영상 스튜디오입니다. 오픈하우스서울의  생동감있는 공간을 담아 오면서 도시의 기록을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COLLABORATION 기린그림 김종신 감독, 정다운 감독이 설립한 기린그림은 건축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전시 영상, TV 프로그램, 아카이브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건축 영상/영화 제작 스튜디오입니다. 인간의 삶을 담는 공간으로서의 건축에 대한 애정으로 ‘공간과 사람’을 영상으로 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타미 준의 바다>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경계인의 삶을 살아간 재일교포 건축가를 통해 건축과 삶에 대한 잔잔한 감동을 안긴 바 있습니다. “아키토피아의 실험”, 국립현대미술관 건축가 이타미 준, 김종성, 김태수 전시영상을 제작했으며,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이타미 준의 바다>를 제작했습니다. <위대한 계약:파주, 책, 도시>로 2020년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1년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 건축문화공헌상을, 2022년 한국 건축문화대상 건축문화진흥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조경가 정영선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는 기린그림의 3번째 극장용 장편 다큐멘터리로 제 20회 EIDF 2023과 남도영화제 시즌 1: 순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습니다. 2024년 4월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종신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컬리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였다. 기린그림의 대표로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업을 시작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건축관의 이타미 준, 김종성, 김태수 전시영상, 황두진, 김찬중, 가온건축의 건축영상, 방송 다큐멘터리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 등을 만들었다. 정다운 감독과 함께 만든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는 2022년 4월 전국에서 개봉을 했다.  정다운은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케임브리지대학교 건축대학원 ‘건축과 영상’ 코스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에서 ‘미쟝센’과 '다큐멘터리'를 강의했다. 건축 영화, 영상 제작사인 기린그림 대표로 2019년 건축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 2020년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2023년 <땅에 쓰는 시>를 연출했다. 영화사 기린그림 웹사이트 www.giraffe-pictures.com 영화사 기린그림 유튜브  www.youtube.com/channel/UCRljJ7myLF4JmH2r67sBxyw 썸네일 사진_ 웹진 REVERS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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