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한옥

영상 ㅣ 가회동 한옥 & 가회동 장프루베

최욱

2020년 10월 27일 2:00PM
* 10월 27일 영상이 공개됩니다.
한옥은 목구조로 방과 마루 부엌 그리고 마당이 각기 다른 높이의 단면을 가진 건축물이다. 목구조의 기본틀에 다양한 레벨을 가진 단면을 설계하고 집의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벽체를 세우는 일이 한옥건축이다.

6m x 6m. 경사지붕을 가진 1945년경에 장프루베에 의해 생산되어 아프리카 등지로 이송되어 사용된 구조물. 이 건축물은 재작된 구조물을 그 지역의 현실에 맞는 재료를 써서 완성하는 재난 구호 건축물이다. 서울의 기후, 장소의 성격에 맞게 변형하여 재구성 되었다.

원오원아키텍츠  사진 남궁선

 
최욱
1963년생.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건축대학(dottore in arch.)에서 건축설계 및 이론을 공부하였고 macdowell colony (u.s.a.), Valparaiso foundation (spain)에서 펠로우쉽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ONE O ONE architects의 대표이자 DOMUS Korea의 발행인이다.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 2007년 선전-홍콩 비엔날레, 2013 파리 '한국 건축가 10인의 궤적 point-contrepoint' 전시에 초대되었으며 2013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로 2013 DFAA(Design For Asia Awards) 대상 및 2014 김종성건축상을,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2019 건축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 이탈리아정부 공로훈장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학고재 갤러리, 두가헌, cj 경영전략연구소, cj CEO 라운지(인재원, 상암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영등포 사옥(본사 3관, 영등포, 부산), 가파도 프로젝트,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장(구 서울시장공관) 등이 있다.  

원오원아키텍츠 스튜디오 웹사이트
http://101architects.com
사진_texture on texture
Map * 10월 27일 영상이 공개됩니다.
건축가 최욱
일시 2020년 10월 27일 2:00PM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
TOP LIST
OPENHOUSE 연의 생태학습관, 조윤희+홍지학 미루나무의 배경 되기 연의 생태공원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이다. 유수지는 일시적으로 불어난 빗물을 받아내어 주변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시설이다. 물의 수위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함으로 그에 따른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일상적인 산책로가 되거나 습지에 서식하는 곤충과 식생을 관찰하는 학습공간이 되기도 한다. 공원의 남쪽, 생태학습관이 들어설 자리에는 5그루의 큰 미루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존의 나무를 베지 않고 큰 미루나무 뒤에 숨어 학습관의 존재가 두드러지지 않고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자연과 접촉면 늘리기 일반적인 건물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명확하고, 효율적이고 쾌적한 실내공간 확보를 우선시한다. 이곳의 생태학습관이 자연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하고, 배우는 곳이라면, 내부가 아니라 공원과 대면하는 외부에 집중하는 형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대의 면적을 확보하면서 외부로는 배타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건물이 아니라, 공원의 경험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들어오도록 동선을 배치하였다. 3개 층으로 이루어진(1층, 2층, 옥상) 외부 동선은 자연스럽게 길이 되고, 배움터가 되고, 옥상정원이 되면서 각기 다른 높이에서 공원을 조망하는 장소가 되길 바랐다.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학습의 장은 건물 내부의 딱딱한 교재와 이미지가 아니라, 공원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들이길 바랐다. 공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방식은 공원 내 학습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담아낼 것이다.  단순한 재료, 다양한 경험 콘크리트와 유리는 산업화를 대표하는 인공적인 재료로 간주하지만 오히려 가장 기본적인 건축 재료로, 사계절의 다채로움을 가진 자연과 어울렸을 때 그 재료적 단순함이 더 풍부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는 이유로 쉽게 적용하곤 하는 알록달록한 색상과 과장된 장식은 자제하였다. 콘크리트 노출면은 엠보싱이 있는 골무늬거푸집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재미있는 입면 요소를 더했으며, 공원의 녹색 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리창과 유리 난간, 투시형 철제 난간을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적용하였다.  모듈, 비례, 도형 수평의 난간, 난간 상부의 오프닝으로 건물의 전체적인 비례가 만들어졌다. 수직의 콘크리트 문양, 창호 프레임, 환봉 난간 등의 수직 부재는 대조를 이루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600mm의 기준 모듈을 활용하여 바닥의 패턴, 기둥 간격, 조명을 배치하였다. 직사각형의 건물 형태, 정사각의 기준 모듈의 지루함을 깨는 1층과 2층의 포켓 조망 데크는 반원형을 사용하였다. 조망을 통한 확장의 경험을 강조하기 위하여 세장한 기둥 사이즈가 필요했고, 철근콘크리트의 육중한 기둥 대신 250mm 지름의 철골 원형 기둥이 콘크리트 슬래브를 지지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시스템을 활용하였다. 온실로 대변되는 특별한 학습공간은 스틸 창호로 제작되어 피라미드 형태로 옥상에 얹힌다. 이로써, 사각, 삼각, 원이라는 기본 도형을 모티브로 활용하여 아이들이 인식하는 건물의 조형적 요소를 흥미롭게 전개하려 하였다.  글, 사진 구보건축 구보건축 https://www.gubowork.com   연의 생태학습관 장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개관 화 - 토 10:00~17:00 휴관 월, 일, 법정 공휴일 문의 02-2603-0203
OPENHOUSE [전시] 주한 프랑스대사관 전시 오픈하우스 <라이트워크, 서울 강남복합환승센터>, DPA 도미니크 페로 & 정림 컨소시엄 10월 28일 4:00PM
OPENHOUSE 오목공원, 박승진(design studio loci) 10월 28일 4:00PM
SPECIAL 선유도공원, 정영선(조경설계 서안) 10월 28일 4:00PM
OPENHOUSE 숨쉬는 그물, 조남호+임기웅(솔토지빈 건축사사무소) 10월 28일 3:00PM
OPENHOUSE HCC하이드아웃, 양수인(삶것건축사사무소) 10월 28일 3:00PM
OPENSTUDIO 아르키움, 김인철 10월 28일 3:00PM
OPENHOUSE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사옥, 승효상(이로재) 10월 28일 3:00PM
OPENHOUSE 한문화체험관, 조정구(구가도시건축) 10월 28일 2:0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