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쓰는 집

현장 프로그램 ㅣ 빈집의 재발견 - 건축가 김중업의 사직동 주택

서울특별시집수리지원센터×오픈하우스서울

2021년 10월 30일 2:00PM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7길 14-3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월간 건축문화 1984년 1월호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사진_목천건축아카이브 제공

오픈하우스 진행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가 김중업의 사직동 주택

<오픈하우스서울 2021>은 서울특별시집수리지원센터와 협력 프로그램으로 건축가 김중업의 1980년대 주택을 공개한다. <건축가 김중업의 사직동 주택>은 김중업이 치과의사 박시우를 위해 1983년에 지은 집으로 다각형과 원형, 곡선과 사선 같은 기하학적 요소의 적극적인 활용과 원형 계단 및 온실의 배치 등 김중업의 1980년대 주택 설계 특징을 잘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건축가 김중업은 이 집에 대해 대지가 지닌 성격으로 집의 모양을 설정하고 그 속에 “알찬 드라마를 연출하고자 했다”라며 자신의 “집 꾸밈 원칙이 뚜렷이 엿보인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치과의사 박시우는 1985년에 세워진 사직동 신문로2가에 있는 자신의 치과의원 건물도 김중업에게 설계 의뢰했는데, 이를 통해 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번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은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와 김현섭 고려대학교 교수의 안내로 건축가 김중업 건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중업의 주택을 들여다볼 기회면서 동시에 빈집의 가능성과 땅에 대한 상상을 펼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집수리지원센터

 

서울특별시집수리지원센터

서울특별시 집수리지원센터는 주택의 개량과 유지, 관리에 대한 상담, 교육, 업체육성, 정보 플랫폼 운영 등 집수리 활성화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민관협력 기관이다. 2019년부터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주택사업단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5개 자치구 – 강북구, 관악구, 서대문구, 은평구, 중랑구 – 에 지역집수리지원센터도 운영되고 있으며, 집수리가 필요한 현장에서 주민 필요에 따른 밀착지원을 수행 중이다.
서울특별시집수리지원센터에서는 10월 21일 목요일부터 30일 토요일까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사직동 박시우 주택에서 <걱정 말아요, 집수리> 전시와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웹사이트 https://surc.or.kr/news/879 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p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7길 14-3
건축가 서울특별시집수리지원센터×오픈하우스서울
건축주 서울특별시집수리지원센터
일시 2021년 10월 30일 2:00PM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7길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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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연의 생태학습관, 조윤희+홍지학 미루나무의 배경 되기 연의 생태공원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이다. 유수지는 일시적으로 불어난 빗물을 받아내어 주변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시설이다. 물의 수위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함으로 그에 따른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일상적인 산책로가 되거나 습지에 서식하는 곤충과 식생을 관찰하는 학습공간이 되기도 한다. 공원의 남쪽, 생태학습관이 들어설 자리에는 5그루의 큰 미루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존의 나무를 베지 않고 큰 미루나무 뒤에 숨어 학습관의 존재가 두드러지지 않고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자연과 접촉면 늘리기 일반적인 건물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명확하고, 효율적이고 쾌적한 실내공간 확보를 우선시한다. 이곳의 생태학습관이 자연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하고, 배우는 곳이라면, 내부가 아니라 공원과 대면하는 외부에 집중하는 형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대의 면적을 확보하면서 외부로는 배타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건물이 아니라, 공원의 경험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들어오도록 동선을 배치하였다. 3개 층으로 이루어진(1층, 2층, 옥상) 외부 동선은 자연스럽게 길이 되고, 배움터가 되고, 옥상정원이 되면서 각기 다른 높이에서 공원을 조망하는 장소가 되길 바랐다.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학습의 장은 건물 내부의 딱딱한 교재와 이미지가 아니라, 공원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들이길 바랐다. 공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방식은 공원 내 학습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담아낼 것이다.  단순한 재료, 다양한 경험 콘크리트와 유리는 산업화를 대표하는 인공적인 재료로 간주하지만 오히려 가장 기본적인 건축 재료로, 사계절의 다채로움을 가진 자연과 어울렸을 때 그 재료적 단순함이 더 풍부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는 이유로 쉽게 적용하곤 하는 알록달록한 색상과 과장된 장식은 자제하였다. 콘크리트 노출면은 엠보싱이 있는 골무늬거푸집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재미있는 입면 요소를 더했으며, 공원의 녹색 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리창과 유리 난간, 투시형 철제 난간을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적용하였다.  모듈, 비례, 도형 수평의 난간, 난간 상부의 오프닝으로 건물의 전체적인 비례가 만들어졌다. 수직의 콘크리트 문양, 창호 프레임, 환봉 난간 등의 수직 부재는 대조를 이루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600mm의 기준 모듈을 활용하여 바닥의 패턴, 기둥 간격, 조명을 배치하였다. 직사각형의 건물 형태, 정사각의 기준 모듈의 지루함을 깨는 1층과 2층의 포켓 조망 데크는 반원형을 사용하였다. 조망을 통한 확장의 경험을 강조하기 위하여 세장한 기둥 사이즈가 필요했고, 철근콘크리트의 육중한 기둥 대신 250mm 지름의 철골 원형 기둥이 콘크리트 슬래브를 지지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시스템을 활용하였다. 온실로 대변되는 특별한 학습공간은 스틸 창호로 제작되어 피라미드 형태로 옥상에 얹힌다. 이로써, 사각, 삼각, 원이라는 기본 도형을 모티브로 활용하여 아이들이 인식하는 건물의 조형적 요소를 흥미롭게 전개하려 하였다.  글, 사진 구보건축 구보건축 https://www.gubowork.com   연의 생태학습관 장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개관 화 - 토 10:00~17:00 휴관 월, 일, 법정 공휴일 문의 02-260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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