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의 백도어를 열다

집결지: DDP 인포 센터(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방향)

*이 프로그램은 DDP 지붕에 올라가는 동선을 포함합니다. DDP 지붕에는 안전장비와 안전모를 착용해야 올라갈 수 있으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나 노약자, 초등학생은 오를 수 없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대한 우주선을 유지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와 설비, 서비스 공간이다. 거대한 무주 공간을 실현한 스페이스 프레임은 어떻게 짜여있는지, 공장과도 같은 거대한 보일러실과 전기실과 종합상황실, 그리고 동맥처럼 이어지는 설비들이 지나는 풍도까지, DDP를 유지하는 백도어를 열고 대규모 건축물의 작동 방식을 들여다본다. 유려한 곡면의 내외부 틈새에서 서비스 동선을 따라가다 DDP 지붕에 오를 에정이다.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와 협업해 DDP를 실현한 삼우설계와 DDP 운영팀과 함께 4만 5천여 장의 비정형 패널의 제작기, 비정형 곡면의 실현 과정, 스페이스 프레임의 작동 방식 등의 이야기를 백도어를 돌아보며 들어본다.

글_OHS

정모 삼우설계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으로 있다.서울 동부지방법원, 수원컨벤션센터,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 현상설계에 당선했으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설계부터 공사단계 설계 사후 관리 업무까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