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tudio

LIVE ㅣ커튼홀

김광수, 조재원, 김현종

2020년 11월 14일 3:00PM

*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올해 오픈스튜디오의 경우, 사전 예약된 분들에게 비대면 라이브로 공개되고 참석자의 확인과 예약금 취소의 어려움, 수수료 발생 등으로 결제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소액의 참가비를 결제하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30분 전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자에 한해 초대 입장 링크를 당일 프로그램 시작 20분 전 문자메세지로 전송드릴 예정입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배경이기도 했던 사무실 커튼홀은 건축가 김광수(스튜디오케이웍스), 김현종(ATELIER KHJ), 조재원(공일스튜디오)이 함께 사용하는 건축사무실이다. 사무실 입구의 녹색 커튼으로 둘러친 회의 공간은 유연하고 열린 커뮤니티를 의미하며 사무실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고 있다. 코워킹플랫폼 카우앤독과 공공그라운드를 설계한 조재원, 부천아트벙커 B39 (쓰레기 소각장 재생사업)를 설계한 건축가 김광수, 그리고 건축가 김현종까지 세 건축가 집단이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OHS 사진 진효숙

김광수
studio_K_works 대표. 건축사사무소 커튼홀 공동대표. 예일대학교 건축대학원 졸업.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협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 대중, 공간 사용자들의 관계성을 유도하는 디자인과 건축 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4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대표작가로 참여했으며, 쓰레기 소각장을 재생한 부천아트벙커 B39는 대한민국공공건축 대상 및 건축평단, 건축역사학회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의 작업은 핀란드 국립미술관(2007), 독일 아데스겔러리(2014), 오스트리아 국립미술관(2013) 등에서 전시되기도 하였다. 기타 주요작업으로는 철원 DMZ철새타운(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장광상), 광주시민회관 재조성사업, 연대 앞 창작놀이센터(서울시 창의상 수상), (주)삼덕사옥(경기건축문화대전 특별상 수상),  판교 케이브하우스, 백사마을 주거지보존사업, 순천문화도시 기본계획 등이 있다. 

studio_K_works
www.studiokworks.com

조재원
공일스튜디오 대표.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 적정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사회적 공간을 탐구하고 실현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일하고 있다. 근작으로는 (구)샘터사옥을 리노베이션한 공공그라운드 공공일호, 한화생명 강남사옥 15개 층을 리노베이션한 코워킹오피스 드림플러스 강남이 있다. 2010년 제주 돌집 플로킹 L로 제주건축문화대상 본상, 2011년 대구 어울림극장으로 공공디자인대상 그리고 2016년 코워킹플랫폼 카우앤독으로 서울시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일스튜디오
www.01studio.net

김현종
김현종은 프랑스 파리 Ecole Spéciale d’Architecture(ESA)에서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Payarchitecture Paris, Muoto Architectes Paris, Architecture Studio Paris 등에서 다년간 실무 경력을 쌓았다. 10여 년 동안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2018년 아틀리에 KHJ(ATELIER KHJ)를 개소해 활동 중이다. 

아틀리에 KHJ는 도시 문화와 건축, 인테리어, 가구, 그리고 예술 등 경계를 나누지 않고 여러 분야의 문화적 가치를 고민하며, 본질적이고 독창적인 프로세스로 접근하여 퀄리티 있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한다. 또한, 재료와 물질에 대한 궁금증을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을 통해 재해석하고, 연구로 얻은 결과물을 공간 또는 어떠한 형상에 적용하여 더 나은 방향을 보여주고자 한다.
 

ATELIER KHJ
www.atelierkhj.com
건축가 김광수, 조재원, 김현종
일시 2020년 11월 14일 3: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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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마곡문화관, 안창모+최춘웅 양천수리조합 마곡문화관으로 거듭난 구 양천수리조합 내 배수펌프장은 1928년 6월 30일 준공되어 현존하는 근대 산업시설물 중 유일한 농업관련 시설물로서 2007년 11월 등록문화재 제363호로 등록되었다. 양천수리조합은 1923년 설립된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마곡리, 가양리, 등촌리, 염창리, 양서면 내발산리, 송정리, 방화리 내 총 595정보를 몽리구역으로 하는 수리조합으로, 총 길이 1680칸의 방수제를 축조하여 구역을 보호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그 기능을 계속 유지했으나, 1980년대 이후 주변 지역이 도시화하면서 1991년 용도 폐지되었다. 건축면적은 350㎡이며 22.5mx15.5m 크기의 콘크리트 기단부 위에 왕대공 트러스로 지붕이 구성된 목조 건축물이 보존 및 복원되었다. 배수장 내부에 수로가 관통하고 각 수로에 펌프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1993년 소유 기관인 한국농촌공사가 건축물을 임대하여 공장으로 활용되면서 기단부 부분이 복개되었고, 배수로 측 수로를 막고 있던 철재갑문들도 모두 사라졌다. 수직적 영역의 분리 건축적 복원과 더불어 배수펌프장의 농업 기반시설로서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을 본 과제의 중요한 목적으로 정했다. 지상 위로 드러나 있는 목조 구조체가 주변 지역을 향한 상징성과 실용적인 시설보호의 기능성을 위한 건축물이었다면, 지하 구조체는 배수펌프장의 실체로서 주변 지역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복원되어야 할 역사의 흔적이라고 판단했다. 지하 구조체의 보존 상태는 물론 존재 여부에 대한 확증이 없었으나 문헌자료들에 의존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사라진 지하 공간을 다시 발굴하고 물의 공간으로 회복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목조 구조체가 중심이 되는 역사적 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었다. 또한, 배수펌프장의 건축과 주변 조경을 다양한 시점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간 조성을 가능하게 했다.  계획의 기본원칙으로 배수펌프장을 3개의 차별화된 수직적 영역으로 분리했다. 상부 목조건축물은 복원 영역으로 문화재로서 충실한 복원을 우선시하고, 기단부는 증축영역으로 자유롭게 변형했으며, 마지막으로 지하 공간은 발굴 영역으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배수펌프장의 원도면과 기록 사진에 의거하여 지하에 숨어 있는 수로 및 콘크리트 지하 구조체를 발굴하고 내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신축 당시 도면을 근거로 기본계획을 세운 후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한 발굴 작업 후 현황에 맞추어 계획을 보완했다.  지하 배수로는 문화재에 포함되지 않지만, 배수펌프장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하 공간을 최대한 발굴하고 활용하는 것은 지상 구조체를 복원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방문객들은 물의 통로를 따라 배수펌프장을 경험하고 거친 표면의 물성과 천창으로 유입되는 빛의 조화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글, 사진 최춘웅 마곡문화관 개관 화-일 10:00 ~ 17:30 휴관 월요일 입장료 무료 문의 02-2104-9716 웹사이트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lookaround/botanicGarden_03.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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