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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ㅣTRU건축사사무소

조성익

2020년 11월 5일 7:00PM

* 올해 오픈스튜디오의 경우, 사전 예약된 분들에게 비대면 라이브로 공개되고 참석자의 확인과 예약금 취소의 어려움, 수수료 발생 등으로 결제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소액의 참가비를 결제하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30분 전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자에 한해 초대 입장 링크를 당일 프로그램 시작 20분 전 문자메세지로 전송드릴 예정입니다. 


TRU 건축사사무소에는 익숙하지만 낯선 수납장을 볼 수 있다. 식당에서 음식을 담을 때 쓰는 스테인레스 반찬통, '바트'다. 칼국수집 테이블에 꽂힌 깍두기통으로도 낮익은 이 통은 사무실 곳곳에서 수납장으로 쓰인다. 책상 한가운데에 홈을 만들어 바트를 끼우고 연필, 줄자, 메모지 등 사무용품을 넣고 꺼내 쓰거나, 화분처럼 식물을 키우거나 간식을 담는 용기로도 쓴다. 개인물품을 담아두다가 자리를 이동할 때는 이 바트만 통째로 챙겨 옮기면 된다. 규격품이라 활용도도 높다.

TRU 건축사사무소는 '소소한 재미를 모아 함께 일하는 공간을 만든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레고 장난감으로 만든 메모판, 달이 뜨는 돔 천장, 모형을 감상하는 볼록거울 등 주변에서 흔히 보는 일상의 물건을 사무실의 필수품으로 재치 있게 돌려쓴다. 오픈스튜디오는 TRU의 '소소한 재미즘'뿐만 아니라 건축가 조성익의 건축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TRU건축사사무소 사진 김린용(TRU건축사사무소제공) 

TRU 건축사사무소
https://www.trugroup.co.kr


조성익
조성익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는 서울대학교, 예일대학교 대학원를 거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2010년 TRU건축사사무소를 열고 건축의 창의적 기획 및 실행에 관한 실무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진천 벚꽃집, 운중동 이지하우스, 시몬느 플레그십스토어를 설계했으며, 건축 설계를 통해 발견한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건물이 모여서 만드는 도시 경관에 관한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건축가 조성익
일시 2020년 11월 5일 7: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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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기지 박서보주택, 조병수(BCHO Partners) 오픈하우스 진행: 정윤석(BCHO Partners) 매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기지 박서보주택이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조병수 건축가는 박서보 화백의 묘법 시리즈에서 보여준 반복과 중첩에 매료되어 단순함, 깊이감, 그리고 미세한 변화가 숨쉬는 건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어수선한 주변 환경에서 보호하되 안에서 열려있는 건물, 그리고 그 안에서 과감하게 열리는 코너창과 장 스팬의 캔틸레버가 품는 경관을 만나봅니다. 사진 이강석(오픈하우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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