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영상 ㅣ 예진이네 집수리, 김재관 두 가구가 함께 거주할 경우를 염두에 둔 집수리다. 기존 건물과 증축된 건물 사이에 현관을 두어 한 가족인 두 가구를 연결하거나 때로는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건물은 56년 된 낡은 주택으로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하면서 지금 상황에 적합한 구조로 수리했다. 단(段)의 수리(修理) _ 안팎으로 많은 레벨이 존재하는 이유는 건축적 흥미를 위한 시도가 아니다. 경사지에 지어진 집에서 만들어진 격차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며 그 방향이 내부공간에서 마당으로 향하고 있다.  시간(時間)의 수리(修理) _ 오래전에 지어진 이 집은 지난 시간이 남긴 흔적의 집합체이기도 했다. 고목, 축대, 담장, 목재 트러스, 탄화된 구들 등 이것들의 유효함은 유적처럼 박제된 가치로서가 아니라 새로 발생하는 쓸모에 따라 새롭게 판정되었다.  암(暗)의 수리(修理) _ 빛은 밝게도 하지만 더 깊은 어둠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남북으로 두꺼운 이 집은 빛이 내부에 골고루 미치지 않았다. 그 편차를 줄이기 위해 창문의 크기를 확대한다면 오히려 명암의 격차도 커지기 때문에 천창을 내어 빛이 골고루 퍼지게 했다. 글, 사진 김재관 설계회사 무회건축사사무소(Moohoi Architecture Studio) 시공자 무회건축사사무소 용도 단독주택 규모 지상 1층 연면적 139.02㎡ 
OPENHOUSE 영상 ㅣ 예진이네 집수리, 김재관 11월 6일 2:00PM
OPENHOUSE 두꺼비집 수리, 김재관 10월 20일 3:00PM
OPENHOUSE 예진이네 집수리, 김재관 10월 12일 3:0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