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추가 예약]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

2023년 10월 27일 3:00P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6
* 유아 동반 불가능 프로그램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프로그램의 남는 여석을 10월 23일 오후 2시 웹사이트에서 추가 모집합니다. 
회원 가입, 인증 필수, 예약금 결제를 해야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 추첨제 예약 ]

추첨을 통해 예약이 완료되신 분들의 취소는 프로그램 시작 72시간 전까지 가능
> 신청한 프로그램의 취소는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간으로부터 72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신청 후 참가가 어려우면, 3일 전까지 신청을 취소하셔서 다른 분들께 기회가 돌아가도록 해주세요. 예약 후 일방적인 노쇼 발생 시 내년 프로그램 예약 불가 등 행사 참여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내부 구조상 교통약자는 투어 이동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픈하우스 진행 
최춘웅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큐레이터와의 협업으로 광주비엔날레,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 등 전시공간 디자인에 참여했고, 아티스트들과 협력하여 상하농원과 소행정 G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독립적으로는 기무사, 문화역서울, 그리고 일민미술관에서 그룹 전시에 참여했다. 대표적인 건축작업으로는 점촌중학교,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상하농원 등의 준공작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하늘숲교회 등의 계획안이 있다.


혁신적인 업무 공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의 본사 ‘테크노플렉스’는 지하 6층부터 지상 10층 연면적 47,919㎡(약 14,496평), 대지면적 5,461㎡(약 1,600평) 규모로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전략과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경이 설립 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한국타이어가 함께 진행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시각적 연결성을 콘셉트로 한 개방적인 업무 공간 조성을 통해 고유의 기업 문화인 도전과 혁신의 ‘프로액티브 컬처 (Proactive Culture)’를 발현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테크노플렉스에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보이는 내부 공간은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거대한 아뜨리움(Atrium)을 중심으로 층별 개방성을 극대화하여 조성한 공간이 자율적 소통과 창의성 촉진 등 혁신을 지향하는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개별 업무 공간을 유연하게 배치하여 자유로운 보고 체계를 갖추는 등 수평적 소통과 협업 중심의 근무환경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했다.

건물 전체 창에 가로 방향으로 불투명하게 설치된 루버는 자연 채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태양 고도와 일조량을 연구해 일정한 자연 채광을 제공하는 지능적 자연 차광 시스템(Intelligent Passive Shading System)을 도입해 생산성과 근무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1층 로비와 3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지나는 지점에 설치된 조형물 ‘오큘러스(Oculus)’는 철제 케이블과 삼각형 LCD, LED 모듈로 식물의 덩굴과 잎사귀를 형상화한 하이테크 예술 작품이다. 컴퓨터로 제어가 가능한 오큘러스의 잎사귀는 건물 내부의 조명과 자연광을 반사해 길게는 계절이나 절기, 짧게는 하루의 각각 다른 시각대의 날씨에 따라 색을 바꾸며 다채로운 건물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지향하는 소통과 수평적 문화, 자연을 상징한다.

그룹 고유의 기업 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 기반 혁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북돋고자 운영하고 있는 자율좌석제는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직원들은 출근과 함께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예약 기능을 활용하여 업무 좌석을 지정하고, 임원이나 팀장의 고정석 및 개인 집무실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리적 장벽의 해소로 심리적 장벽 또한 허물어져 모든 구성원이 프로액티브한 자세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 기존 대면 회의 대신 화상 회의 시스템, 원격 협업 솔루션 등 디지털 협업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대체되면서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었다.

글 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노먼 포스터 
Foster + Partners (포스터 앤 파트너스)설립자 겸 회장

노먼 포스터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설립자 겸 회장으로  50년 이상 도시 마스터플랜, 공공 인프라, 공항, 도심 및 문화시설, 사무실 및 작업장, 개인 주택, 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베이징 공항, 프랑스 미요 대교, 런던 대영박물관의 30 세인트 메리 액스 및 그레이트 코트, 뉴욕의 허스트 본사 타워, 보스턴의 미술관 등이 있으며, 최근 프로젝트로는 캘리포니아의 애플 파크, 런던의 블룸버그 유럽 본부, 필라델피아의 컴캐스트 타워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는 뉴욕의 425 파크 애비뉴, 나르본의 나르보 비아 박물관, 카이로의 마그디 야쿱 글로벌 심장 센터, 뉴욕의 JP 모건 파크 애비뉴 본부 타워 등이 있다.

그는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노먼 포스터 재단의 회장으로, 새로운 세대의 건축가, 디자이너, 도시학자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융복합 사고와 연구를 장려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준공: 2020년 1월
위치: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 지하 6층, 지상 10층
면적: 연면적 47,919㎡(약 14,496평), 대지면적 5,461㎡(약 1,600평)

Map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6
건축가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
일시2023년 10월 27일 3:00PM
위치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6
집합 장소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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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노원 책상 (노원구청 로비 리모델링), 조윤희 + 홍지학(구보건축) 공공건축의 개입과 갱신 노원구청은 청사가 신축된 1990년 이후 여러 차례 증축을 거듭하면서 시간의 켜가 곳곳에 쌓인 건물이었다. 당시 청사 건축이 대부분 그렇듯이 계획적인 마스터플랜 없이 건물의 면적을 늘려온 터라, 전체 청사군의 허브 공간 역할을 해야 할 로비가 애매한 크기와 공간 구조로 중앙에 자리 잡게 되었다. 구청 마당의 지하주차장, 동 측의 보건소, ‘ㄱ’자 평면으로 돌출된 별관 등 복잡하게 얽힌 주변 건물과의 연계가 원활하지 않아서, 노원구청 건물군 전체의 중추적 공공공간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기 어려웠다. 다양한 공공 기능의 건물이 혼재되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곳이 노원구민의 공적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걸맞도록 공간의 구조와 흐름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개입과 질서 ‘노원구청 로비 문화휴게공간 조성 공사’라는 복잡한 명칭의 공모전에서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작은 볼륨의 로비 공간을 키우고, 내부에 북카페를 중심으로 구민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공모전 지침서에 간단하게 서술된 개요와 달리, 복잡하게 얽힌 청사 건축물 군의 관계 속에서 건축가에게는 적절한 개입을 통해 질서를 잡아가는 고난도의 작업이 요구되었다. 1990년대 청사 건축은 지역사회에서 공공공간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채 실행되었기 때문에, 노원구청의 기존 로비 공간도 권위적인 공간 배치와 청사 각 부서의 오리엔테이션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어져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청사 로비가 담당하게 되는 다양한 서비스 기능이 추가되었고, 기존 로비는 질서를 잃은 채, 카페, 전시대, 홍보용 현수막, 민원서비스 키오스크, 휴식공간 등 온갖 요소들이 각자 큰소리를 내며 서로 충돌하는 환경이었다. 이에 우리는 문화와 휴게라는 기능을 더하는 동시에, 청사 단지를 연계하는 로비 공간의 정체성을 명료하게 구축하고, 적절한 질서의 스케일을 제시하여, 로비를 본 청사의 입구, 식당, 지하주차장, 신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는 허브로 계획하려 하였다. 지역사회의 라운지가 되는 청사 로비 그 해결책으로 로비 문화휴게공간이 지역사회의 라운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다양한 필요로 청사에 방문한 주민들이 느슨하게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이렇게 열린 건축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장소를 ‘풍경을 발산하는 도시의 거실’이라고 이름 지었다. 도시의 거실이란, 도시 일부분으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로비 문화휴게공간의 주재료 사용에 주의를 기울였다. 기존 청사 건물군은 백색 타일로 외장을 마감했기 때문에, 이와 이질적이지 않으면서, 유지관리의 측면도 고려하여 재료를 선택하였다. 밝은색의 테라코타를 오픈 조인트로 외벽 시공하였으며, 내부에도 동일한 재료로 벽체를 마감하여 외부와 내부, 도시와 공공건축의 연속성이 자연스럽게 확보되도록 하였다. ‘풍경의 발산’은 외부에서 들여다보이는 로비의 내부 풍경을 어떻게 틀 지을 것인가와 관계된다. 로비는 다양한 활동이 동시에 전개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선명한 프레임에 담고 싶었다. 외벽체는 전체를 바닥으로부터 2.4m 들어 올리고, 그 하부에 32mm 두께의 광폭 슬라이딩 알루미늄 프레임 창호가 수평중간틀(transom) 없이 전체를 가로지를 수 있게 했다. 외벽 전체를 커튼월 아트리움으로 만들어 공간의 크기를 강조하기보다는 묵직한 테라코타 벽체 밑으로 기둥의 간섭없이 가로로 긴 풍경을 열어 두었다. 이는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휴먼스케일에 가깝게 내부를 보여주고, ‘눈높이의 투명함’을 경험하도록 의도한 것이다. 가구로 만드는 건축 로비가 문화휴게공간으로서 작동하는 라운지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공적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는 현대건축가들에게 오랫동안 주요한 관심사로 자리 잡아, ‘특정한 불확정성(specific indeterminacy)’, ‘다원성(polyvalence)’ 등 여러 방식으로 개념화되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청사 로비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건축을 위하여, 비워두기보다는 일관된 언어를 사용하여 공간을 채워나가는 방식을 취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가구의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가구는 폭과 높이의 미세한 치수 변화만으로도 행위의 지원 가능성이 극적으로 변화되는 장치이기 때문에, 로비 공간이 프로그램에 따라 구획되지 않고 자유롭게 연계되는 열린 공간을 만드는 데에도 적합했다. 동일한 재료와 구법으로 제작된 가구들의 크기만을 변화시키며, 휴식을 위한 평상, 대기하는 벤치, 책을 읽는 테이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음악을 듣는 의자, 책장, 카페의 카운터, 공연 관람을 위한 스탠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구의 유형을 정리했다. 도시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공공 청사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크고 작은 변화를 수반하였고, 건축도 이에 맞춰 변경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노원구청 로비 문화휴게공간 프로젝트는 도시에서 공공건축이 담당해야 하는 역할의 변화를 감지한 좋은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존에 완성된 구조물의 사이를 파고들어 새로운 장소를 덧붙이는 것은 계획의 측면뿐 아니라, 시공에서도 무척 험난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공공 청사가 지역사회의 라운지로서 기능한다는 것이 현대적 의미의 공공성을 고민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건축적으로 어떤 개입이 필요하고, 가능한지 숙고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글 구보건축 사진 텍스처온텍스처 구보건축 gubowork.com 노원구청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437 개관 월 – 금 9:00~18:00  휴관 토, 일, 법정 공휴일 홈페이지 www.no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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