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동성고등학교 샛별관

김지훈, 맹필수, 문동환

2022년 11월 5일 2:00PM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56
동성고 샛별관 – 비움으로 채운 공간
동성중고등학교는 115년 역사를 가진 천주교계 학교이다. 1907년 초등교육기관인 소의학교가 설립된 이후로 여러 변화를 겪은 학교는 1929년 혜화동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했고, 지금까지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동성중고등학교는 번잡한 대학로에서 한 켜 들어가 있는 경사진 땅에 7개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가 있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대학교 캠퍼스와 흡사한 장소이다. 동성고등학교 샛별관은 이러한 캠퍼스의 가장 깊숙한 곳에, 고등학교 본관과 운동장 사이의 좁은 땅에 자리한다.

콘크리트 장벽
현재 샛별관이 위치한 땅에는 본래 동아리실과 독서실이 있는 특별활동관이 있었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백색 페인트로 마감된 조악한 콘크리트 건물은 마치 급하게 지어진 창고 같은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본관과 4m밖에 안 되는 어두운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장벽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이 건물을 면한 교실의 학생들은 온종일 하얀색 벽을 바라보고 있었고, 운동장에 가기 위해서는 이 건물을 돌아서 멀리 걸어가야 했다. 
동성고등학교의 교장신부님은 이 흉물스러운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동아리실과 다양한 특별 교실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건물을 짓고자 하였다.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숨 막히는 고등학교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 자유로운 취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장벽을 없애고 열린 공간으로
설계를 의뢰받은 2019년 가을, 처음 대지를 방문했을 때 기존의 콘크리트 건물 위에서 운동장을 바라본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밀도 높은 혜화동의 주택가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 둘러싸여 있는 널찍한 잔디운동장은, 붉게 물든 수목과 함께 아늑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캠퍼스의 많은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면하고 있지만, 가장 폐쇄적인 콘크리트 덩어리’라는 조건은 자연스럽게 풀어내야 하는 문제를 설정해 주었다. 같은 자리에 더 큰 볼륨을 확보하면서 운동장을 향한 열린 풍경을 담는 휴식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 또 다른 장벽이 되지 않기 위해 본관에서 운동장까지의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설계 목표가 되었다.

연속적인 비움, 비움을 통한 연결
대부분 우리나라 학교 건축은 1960~1970년대에 걸쳐 전국적으로 보급된 학교시설 표준설계도에 의해 만들어졌다. 교실과 편복도로만 이루어진 획일적 평면구조를 하고 있고, 빈 곳이 하나도 없이 폐쇄적인 평면은 단순 적층되어 하나의 건물을 구성한다.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학교 공간 속에서 하늘을 보고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운동장뿐이다. 이러한 기존 평면 조직을 깨고 느슨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덩어리를 과감하게 비워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고등학교 본관 2~3층에서 샛별관으로, 샛별관에서 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동선을 설정하고, 장방형 박스 형태의 볼륨 내에서 이 흐름이 거쳐 가는 부분을 덜어내어 수평적인 보이드를 만들었다. 연속적으로 비워진 공간은 샛별관의 각 부분으로 연결되고, 운동장으로 가는 길이 된다. 샛별관 자체가 목적지가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연결의 매개체가 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지나가고, 오고 가면서 잠시 머무르기를 바랐다. 교실-복도로만 이루어져 있는 본관의 획일적 동선 구조는 샛별관으로 넘어오면서 확장되고 자유로워졌다.

테라스와 다목적라운지
비워진 공간은 흘러가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불특정한 행위를 위한 열린 공간이 된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쉼터인 테라스는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축구 시합의 관람석이 되고, 운동장 쪽 열린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된다. 1층과 2층의 테라스 사이에는 가벼운 유리커튼월로 감싸인 다목적라운지라는 공간을 만들었고, 작은 음악회나 강연회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의 장이 된다. 두 개 층 높이의 이 계단식 공간은 형태 그대로 외부로 연장되어 1~2층 테라스를 연결해주는 계단이 되고, 운동장 방향으로 완전히 열린 풍경을 가진다. 다목적라운지는 본래 학교의 요구사항에 없던 공간이지만, 동아리실 몇 개를 희생하면서까지 만든 샛별관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적 공간이 되었다. 

틈새 속 생기있는 풍경
대학로 지구단위계획은 가로 풍경의 연속성을 위해 입면 면적의 일정 비율 이상을 붉은 벽돌로 사용하도록 지정한다. 동성중고등학교 캠퍼스 내 다른 건물들도 모두 붉은 벽돌이니, 입면 재료의 선택에는 고민이 없었다. 운동장에서 건물의 전면을 바라보면 마치 무거운 박스 형태의 덩어리가 수평적으로 갈라져 있는 모습과 같다. 이렇게 갈라진 틈새가, 그리고 그 사이로 학생들이 오고 가는 생기 있는 모습을 그대로 밖으로 노출해 풍경의 주인공이 되길 바랐다. 
벽돌 매스는 음악실, 미술실, ICT 교실, 수학 교육실 등 특별교실군과 밴드부실을 비롯한 다양한 동아리실들로 채워진다. 비워진 틈새를 강조하기 위해 최대한 묵직해 보여야 했고, 시선을 끌지 않기 위해 단순해 보여야 했다. 우리나라 학교 대부분은 채광과 환기, 그리고 안전상의 이유로 일정 높이 이상의 턱을 가진 가로로 긴 창문을 가지고 있다. 반면 샛별관은 무게감 있는 벽돌 덩어리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세로로 긴 수직 창을 적용하고, 창문 폭과 창문 사이벽의 폭이 동일하고 반복적인 패턴으로 배열했다. 교실 내부에서 바라보았을 때 폐쇄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바닥부터 천장까지 닿는 2.6m 높이의 창은 오히려 개방감을 더했고 창 사이의 벽을 다양하게 이용할 기회를 주었다. 
고등학교 본관에서 4m 떨어져 마주하고 있는 샛별관의 후면은 또 다른 틈새 공간이다. 기존 건물이 가졌던 협곡과 같은 사잇길은 운동장으로 열린 1층 테라스를 통해 숨통이 트였고, 커튼월 부분에 거울처럼 반사된 본관의 모습은 공간이 확장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50년 넘는 세월의 차이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두 건물의 붉은 벽돌 입면은 100년 넘는 동성고등학교 역사의 켜를 보여주는 공간이 된다. 
느슨한 공간을 가진 학교 동성고 샛별관은 일반적인 학교시설기준지침에 지정되지 않은 공간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교육청의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의 프로젝트이고, 추기경님과 교장신부님의 교육 공간에 대한 열린 생각과 지원 덕분에 유연한 공간 구성을 구현하려는 시도가 가능했다.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에 지쳐있는 학생들이 잠시 교실에서 벗어나 숨을 고르고, 공상하고, 숨어서 잠시 낮잠을 잘 수 있는 느슨한 공간으로 이용되고 기억에 남기를 기대한다.

김지훈 사진 이현준
사진_MMK+건축사사무소
MMK+
MMK+는 서울에 자리한 건축 및 도시설계 사무소로, 오늘날의 복잡한 현상과 물리적 환경의 문제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략화하고 설계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꾸준히 설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건축과 도시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현시대를 반영하되 지속적이며, 기능적이되 사회적인 책임을 지는 장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작으로는 노들섬, 동성고등학교 샛별관, 제주시민회관, 당서초등학교 증축동 등이 있으며, 건축문화대상, 서울시건축상, 공공건축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http://mmkplus.com/

김지훈
엠엠케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의 대표이며, 한국과 미국의 건축사로서 활발하게 건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와 하버드 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건축설계를 공부했고, 이후 뉴욕 S.O.M과 헤어초크 앤 드뫼롱, 바이어 블린더 벨에서 다양한 종류의 설계 작업에 참여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맹필수
엠엠케이플러스의 대표이며,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조교수이다. 미국 뉴욕 주 건축사이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하버드 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건축 및 도시설계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의 공간건축과 뉴욕 퍼킨스 이스트만에서 다양한 스케일의 건축과 도시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문동환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하버드 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도시설계를 전공하였다. 뉴욕 콘 페더슨 폭스와 포스터 앤드 파트너에서 실무경험을 쌓았고 현재 엠엠케이플러스 공동대표로 건축과 도시를 아우르는 설계 작업을 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 공과대학교에서 건축설계를 가르치고 있다.
용도: 교육연구시설
대지면적: 31,146.30㎡(동성중-고등학교 전체)
건축면적: 437.26㎡
연면적: 1515.51㎡  
건폐율: 22.92%
용적률: 72.89%
규모: 지상 3층, 지하 1층
높이: 16.30m
주차: 5대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부 마감: 치장벽돌
내부 마감: 친환경페인트
구조 설계: 새창구조기술사사무소
시공: 샘코건설
기계 설계: 디이테크설비컨설턴트
전기 설계: 기술사사무소우림전기
설계 기간: 2020.2~2020.9
시공 기간: 2021.2~2021.8
건축주: 학교법인가톨릭학원
Map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56
건축가 김지훈, 맹필수, 문동환
설계 담당 MMK+건축사사무소
건축주 학교법인가톨릭학원
일시 2022년 11월 5일 2:00PM
집합 장소 학교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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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계동 배렴가옥 계동 배렴 가옥(등록문화재 제85호)은 서울・경기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튼 ㅁ자형 근대 한옥(대지 257.9㎡, 연면적 98.78㎡)으로 1940년대에 지은 집이다. 민속학자 석남 송석하(1904~1948)가 말년을 보냈고, 1959년부터 1968년까지 화가 배렴이 기거하였다. 제당 배렴(1912~1968)은 실경수묵산수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화풍을 완성한 화가로 해방 후 전통회화의 전통성을 되찾는 데 힘썼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교수 등 미술계 중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배렴이 살던 시기에는 사랑채로 들어가는 별도의 출입구(솟을대문)가 있었고, 대문과 안마당 사이에는 담을 두어 대문을 들어왔을 때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목련나무, 감나무, 매화나무 등 나무를 키웠으나 지금은 목련나무만 남아있다. 배렴이 이 집에서 세상을 뜬 뒤 가족들이 1983년까지 살았고,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2001년 SH공사에서 매입한 뒤 임대하였고, 숙박시설로 활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2017년부터 서울시가 역사가옥으로 개방하기 위해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였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이용시간 화-일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문의 02-765-1375, seoulbrhouse@gmail.com 웹사이트 www.seoulbrhouse.com 글 사진 내셔널 트러스트
OPENHOUSE 필운동 홍건익 가옥 필운동 홍건익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3호)은 대문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 별채와 후원이 있는 구조이다. 자연 지형을 살려 건물을 앉혔으며, 일각문과 우물 같은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대지 면적은 740.5㎡, 건물 면적은 154.6㎡,이다. 사랑채에 중문을 두어 바깥채와 안채를 구분하였고, 안채에서 후원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협문과 일각문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였다. 후원으로 갈수록 지대가 높아지며, 후원 끝에는 단차를 이용하여 빙고(氷庫)를 만들었다. 쪽마루와 대청에 설치한 유리문과 처마에 설치한 차양은 근대 시기 한옥의 특징이다. 화강석, 적벽돌, 시멘트, 철제 난간 같은 여러 가지 재료로 담장을 쌓거나 집을 보수한 흔적이 시기별로 달라 집의 역사와 특징을 보여준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에 남아 있는 한옥 중 보기 드문 규모의 집으로, 근대 시기 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축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15년 보수를 마친 뒤 2017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살림집에서 공공한옥으로 집의 기능이 바뀌며 대문채는 관리실, 행랑채는 화장실, 사랑채는 전시실과 사무실, 별채는 관람객 공간으로 쓰인다. 안채는 모임 장소로 대관하거나 강연과 음악회 같은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1길 14-4 이용시간 화-일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2-735-1374 www.linktr.ee/seoulhanok www.instagram.com/seoul.hanok/    글 사진 내셔널 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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