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마리오 보타, 한만원

2019년 10월 20일 2:00PM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 유아 동반 불가능 프로그램
사진_마리오 보타
사진_HNSA Architects 제공
사진_HNSA Architects 제공
사진_HNSA Architects 제공
사진_HNSA Architects 제공
사진_HNSA Architects 제공
사진_마리오 보타
사진_남양성모성지 제공
사진_남양성모성지 제공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프로그램 중에 공사 현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안전하고 단단한 운동화와 바지, 손에 들지 않는 가방을 착용해주세요. 


프로그램 진행  한만원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1866) 때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순교지이다.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를 비롯해 많은 천주교 신자가 순교한 이곳은 1991년 성모님께 봉헌되면서 한국 천주교회의 첫 성모성지로 선포되었다. 우리나라의 평화통일과 상처받은 사람들의 치유를 위한 기도의 장소로 가꾸어져 오던 남양성모성지는 봉헌 20주년이었던 2011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을 건립하기로 한다. 남양성모성지의 이상각 신부는 여러 차례의 건축 기행을 통해 치유의 공간에 대해 생각했고, 마리오 보타와 페터 춤토르에게 건축을 의뢰하게 되었다.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대성당은 2011년부터 시작해 8년의 기간 동안 14차례 설계안을 발전시켜 왔고, 2020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성당의 형태는 골짜기에 자리 잡은 대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마리오 보타는 골짜기의 지형을 두 개의 탑을 통해 완성하고 일종의 울타리를 만들고자 했다. 두 개의 탑 사이에 50m의 긴 빛의 틈이 생기며 성당 내부로 비치는 자연광은 섬세한 빛의 결을 이루며 마리오 보타 고유의 영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마리오 보타는 “건축의 힘이 그 규모나 물리적인 형태가 아니라 주변 환경, 즉 풍경과 건축 환경이 이루는 공간적 관계성에서 온다.”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남양성모성지의 이 대성당을 통해 “오늘날 교회라는 것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대성당의 설계를 마리오 보타에게 의뢰한 이후 이상각 신부는 페터 춤토르를 만나 성지에 작은 기도실 설계를 의뢰했고, 페터 춤토르는 이를 수락하면서 한국에 그의 첫 프로젝트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페터 춤토르는 이곳에 작은 티 채플(TEA CHAPEL)을 제안했으며, 치유와 명상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성모성지에는 대성당과 티 채플뿐만 아니라, 성지 순례자와 방문객, 그리고 지역을 위한 평화나눔센터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평화나눔센터는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스토커리 아키테티(이동준)+원오원아키텍츠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성모성지의 전체 조경은 조경가 정영선(서안조경)이 참여했고, 성지의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에 건축가 승효상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하우스에서는 남양성모성지의 총괄 진행을 맡고 있는 건축가 한만원과 이상각 신부의 안내로, 곧 준공을 앞둔 대성당을 돌아보며 마리오 보타가 구현하는 종교 건축을 살펴본다. 나아가 오늘의 종교 공간이 갖는 근원적인 물음과 우리 사회에 교회가 갖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준공 전 일반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자리다.

OHS 사진 HNSA Architects 제공

 

설계 MARIO BOTTA ARCHITETTI + HnSa 건축
용도 종교시설
건축면적 2,570.11m² (777.46 py)
연면적 4,913,80m² (1,486.42 py)
규모 지하 1층 / 지상2층
높이 50.5m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구조
외부마감 점토벽돌, 목재 루버(메이플)
구조설계 (주)동양구조
기계·전기 설계 (주)한일엠이씨
조명 (주)비츠로앤파트너스
조견 (주)조경설계서안
음향 (주)오에스디엔지니어링앤컨설팅
시공 (주)장학건설
설계기간 2011.11~2017.02
시공기간 2017.05~2019.10
공사비 180억
건축주 (재)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1983. 03         남양 순교지 발굴, 병인박해 (1866) 시 순교
                         「남양지역의 교우촌 형성과 치명 순교 성지에 대한 연구_ 고(故) 한종오」  남양 성지는 초대  교회 교우촌이자 처형지이며 최초의 성모성지이다.

1984. 05          성지 광장 조성

1986. 02          남양 순교지 마스터 플랜

1988                조립식 경당 지음

1990. 03          대대적인 조경사업

1991. 10.7      수원교구 및 남양 순교지 성모님께 봉헌 및 로사리오의 성모성지로 선포

1993. 11         화장실 신축 및 경당 보수

1997. 06         성서에 따른 십자가의 길 설치

1999. 03         초 봉헌실 공사

2000. 07. 13   경당신축 공사

2001. 04. 30   주차장 확장 공사 및 성지 외곽도로 공사(포장)

2002. 05. 04   15단 묵주기도 길 축성·봉헌

2011. 06. 07   BOTTA에게 첫 메일

2011.08           BOTTA, 남양성모성지 첫 방문

2011.11.03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설계 계약

2012.01.28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봉헌위원 위촉

2012.11.20     Atelier Peter Zumthor에 첫 방문

2014.08           Peter Zumthor 남양성모성지 첫 방문

2015.04.02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건축허가

2016.05.28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기공식

2016.04.27     Peter Zumthor 남양성모성지 방문

2017.05           남양성모성지 Peter Zumthor 방문

2017.05.13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착공

2017.04.26     남양성모성지 평화나눔센터 현상설계

2017.08.17     남양성모성지 평화나눔센터 STOCKER LEE & ONE O ONE 계약

2018.09           남양성모성지 Tea Chapel 계약 (Peter Zumthor)

2019.06           남양성모성지 변전소 착공

2019.10.31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건축 준공 예정

2022.12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봉헌 예정

사진_HNSA Architects 제공
사진_HNSA Architects 제공
사진_남양성모성지 제공

마리오 보타
1943년 스위스 티치노 출생으로 베니스 건축대학에서 수학했다. 1965년 르 코르뷔지에의 베니스 스튜디오에서 근무했으며, 1970년에 개인 스튜디오를 개설해 건축가로서 본격적인 실무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로잔느 연방공과대학 전임교수로 있다. 베통 건축부문상(1985), CICA 건축상(1989) 및 다수의 국제 건축상을 수상했으며, ‘샌프란시스코 MoMA’로 AIA 건축상(1995)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작품의 경우 ‘강남교보타워’로 22회 서울시 건축상(2004)과 국제 하이라이즈 어워드(2004)를, ‘리움미술관’으로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상(2005)과 2005년 IAA 상(2006)을 받았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섭지코지로’는 MIPIM 아시아 어워드(2009)를 수상했으며, ‘남양성모성지’ 프로젝트의 경우 카톨릭에 대한 기여로 2018 Vatican awards Ratzinger Prize를 수상했다.

한만원
1956년 서울 출생으로 현재 HNSA건축 대표로 있다. 홍익대와 파리 라빌레트 건축대학을 졸업했으며, 프랑스와 스위스 Studio BOTTA 등에서 실무를 익혔다. 1996년 이후부터 국내에서 활동하며, 서울건축학교, 경기대, 중앙대, 홍익대, 서강대 등에서 강의했다. 대표작으로 ‘가나아트샵’ ‘안중성당’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유연제’ ‘M House’ ‘왈종미술관’ ‘한운사기념관’ 파주 ‘MAGE 사옥’ 삼성동 ‘479빌딩’ ‘남양성지 Candlium’ 등이 있으며, 젊은건축가상, 2013 서울건축문화제, 201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2014 파리 한국건축가전, 2015 런던 한국건축가전등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마리오 보타, 피터 춤토르, Davide Macullo 등의 해외 건축가들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충북 무극에서 태어나 198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지금은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 전담 신부로 있다. 지은 책으로 『성지에 사는 어느 신부의 사랑이야기』, 『아! 예수님, 좀 보태주십시오』,『오상의 비오 신부 이야기』, 『요한과 함께하는 한 주간의 렉시오디비나』등이 있고, 강론 CD로 『마리아의 손을 잡아라』가 있다. 1989년 8월부터 남양 본당 및 남양성모성지 주임 신부로 있으며, 성지 전체의 조성 계획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Map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건축가 마리오 보타, 한만원
건축주 (재)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일시 2019년 10월 20일 2:00PM
위치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집합 장소 남양성모성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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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약현성당, E. 코스트 신부 사적 제252호로 지정된 중림동 약현성당은 1893년에 축성된 한국의 첫 벽돌조 서 양식 성당건축물이다. 명동성당의 축소판이자 시험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약현성당의평면 구성은 삼량식으로, 줄지어 늘어선 기둥의 아치와 천장에 의해 중심부(네이브)와 측량(아일)의 구분에 내부에서 뚜렷하지만 외부에서는 낮은 단층 지붕으로 되어 구분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정면 중앙에 돌출된 정방형 종탑 하부에 주출입구가 있으며 좌우 양축에 부출입구가 출되어 있다. 고딕적 요소가 극히 적은 바실리카식 벽돌조 건물이지만 최초의 서양식 교회건축이자 본격적인 벽돌조 건물로 건축사적인 의의가 크며, 명동성당과 함께 아름다운 근대 성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글, 사진 OHS  E. 코스트 신부 (Eugene Jean George Coste, 한국명 고의선) 1842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코스트 신부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신부로 홍콩, 만주, 일본을 거쳐 1885년 처음 조선에 입국하였다. 코스트 신부가 입국한 이듬해인 1886년(고종 23) 조불 수호 통상 조약이 체결되면서 신부들의 활동이 조금씩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 코스트 신부는 조선에 들어와 조선교구 당가부(경리와 건축 담당 부서)의 일을 맡았으며, 성서 등을 보급하고 여러 천주교 건물의 설계와 건축을 담당하였다. 코스트 신부의 주요 건축물은 명동 사도회관(1890), 약현성당(1892), 명동성당(1898), 원효로 예수성심성당(1902)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사제관, 수녀원, 고아원 등을 신축했고 모두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붉은 벽돌과 화강석을 사용했다. 대표작인 약현과 명동성당은 성당 건축의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약현성당 http://www.yakhyeon.or.kr/
OPENHOUSE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마리오 보타, 한만원 10월 20일 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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