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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김택빈, 장용순, 이상구

2019년 10월 19일 2:00PM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는 종묘 앞 광장에서부터 을지로까지 500m 구간의 세운상가 공공공간을 재정비하고 설계하는 작업이다. 2015년 5월 ‘현대적 토속, 또는 포스트 포디즘적 삶의 방식의 복원’이란 제목으로 국제 공모전에 당선되어, 2017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세운상가 앞 초록띠 공원을 경사 광장으로 설계해서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게 했다. 경사지 하부에는 다목적홀과 조선 시대 중부 관아터 유적이 있다. 7m 높이의 데크 중간에 데크를 새로 설치해서 상부 데크, 중간 데크, 지상층이 엘리베이터와 계단과 브리지를 통해서 서로 유기적이고 3차원적으로 그물망처럼 연결되면서, 기존 도시 조직과 연결되기를 바랐다. 데크 위에 플랫폼 셀을 설치해서 안내, 홍보, 세미나실, 전시, 창업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유연하게 배치해 장인들의 사회가 되도록 하였다. 옛길의 흔적을 살리고, 역사의 흔적과 시간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기존 세운상가의 거대한 조직으로 침투해서 조직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끊어졌던 청계천 브리지를 다시 연결하고, 계단식 스탠드를 설치해 도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청계천과 연결되는 계단으로 도시의 남북 축과 동서 축을 연결했다.

글 사진 장용순
 

이스케이프 건축 홈페이지
https://www.escape-arch.com
 

김택빈
이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대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장용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파리 8 대학 생드니 박사 졸업
프랑스 국립 건축사 (DPLG)

이상구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오픈하우스서울2018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알리고자 미디어파트너인 월간 「SPACE(공간)」와 함께 건축 저서를 소개합니다. 

세운상가와 그 주변지역의 개발과 미래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세운상가 그 이상 – 대규모 계획 너머』를 참고해주세요. 도서를 원하시는 분들은 SPACE 홈페이지(www.vmspace.com) 또는 집합장소인 세운베이스먼트  현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Map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건축가 김택빈, 장용순, 이상구
건축주 서울시
일시 2019년 10월 19일 2:00PM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집합 장소 다시세운광장 입구 우측 계단 앞(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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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이슬람교서울중앙성원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성원은 한국 정부의 배려와 이슬람 국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874년 착공, 1976년 개원한 한국 최초의 이슬람 성원이다. 1층의 사무실과 대회의실, 2층의 남자 예배실, 3층의 여자 예배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부속건물로 이슬람센터가 있다. 높은 첨탑은 예배를 알리는 ‘아잔’을 낭송하는 곳이며, 건물 상단에는 녹색 글씨로 ‘알라후 악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아랍어가 쓰여 있다. 내부 예배실 천장의 돔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며 붉은 카페트에 선이 그려져 서로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이슬람교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글 OHS 사진    방문가능시간 10:30~17:00 * 강의 (이슬람에 대한 기초 지식 및 질의응답) – 월­화 제외, 평일 및 주말 10:30~ 17:00 / 금요일 15:00 ~ 17:00 – 최소 2주 전 예약 – 10인 이상 신청 가능 – 초등학교 6학년 이하 – 40분 강의 – 중학교 1학년 이상 ~ 성인의 경우 – 1시간 강의 – 담당자가 예약 확인 후 전화를 드리니 연락처 필히 기재 바랍니다. * 간단한 안내 (간단한 설명 및 시설 안내) – 휴무 없이 10:30 ~ 17:00 / 금요일 15:00 ~ 17:00 – 인원수 상관없음 – 10 ~ 15분소요 – 개별 신청 없이 바로 방문하여 직원에게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OPENHOUSE 번사창 번사창은 1884년(고종 21)에 건축된 기기국 무기고로, 1984년 해체, 보수공사 중 대들보에서 상량문이 발견되어 건물의 내력이 알려졌다. 조선 말기 군대의 근대화를 위해 근대화된 무기 제조와 군사훈련 제도를 마련하던 시기, 무기를 제작하던 기기국 소속의 무기고로 지어졌다. 검은 회색 벽돌로 벽을 쌓고 지붕은 맞배 지붕으로 올렸으며 문은 아치를 틀었다. 특히 건물에 붉은 벽돌로 견치형의 띠를 두르거나 측면문에 띠를 넣어 장식하였다. 벽돌과 목조 방식의 기붕이 결합한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 ‘번사’(飜莎)라는 말의 뜻은 흙으로 만든 주형에 금속용액을 부어 주조하는 것을 말한다. 일제시대 세균실험실로 쓰이다가 광복 후 중앙방역연구소, 정부 수립 후에는 국립사회복지연구원으로 쓰이다가 1970년 한국은행 소유로 되어 있으며, 1982년 서울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최근 금융연수원 부지조사 중 번사창과 길이와 폭이 같은 ‘쌍둥이’ 건물 터가 발굴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제공   참고문헌:   답사여행의 길잡이 15 - 서울, 초판 2004., 5쇄 2009., 돌베개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한국학중앙연
OPENHOUSE 백남준 기념관, 최욱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하는 백남준 생가 터 중 일부를 서울시가 매입하여 서울시립박물관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곳이 백남준 기념관이다. 대상지의 건축물은 50여 년이 지난 도시형 한옥으로 백남준 생가의 흔적은 없고 필지의 일부를 점유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 장소는 주민공동체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존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카페는 주민공동체가 운영하며 공간은 주민들의 사랑방의 역할을 하며 기념관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한다. 마당은 두 협의체의 공유공간이다. 한옥을 기념관으로 만들며 세운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한옥의 목조 주요 부재를 드러냄을 우선으로 한다. 창호나 실내 칸막이 등 필요 기능에 의해 형성된 과거의 형태에 집착하지 않는다. 도시형 한옥의 생명은 마당을 구심점으로 이루어짐으로 마당과 내부와의 연계에 집중하여 단면 계획에 섬세한 정성을 기울인다. 내외부 공간은 신발을 신고 다니므로 재료의 연계 및 구법을 통일시킨다. 지역의 오랜 기억을 가진 도로 측에서 보이는 외부공간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실내는 목적에 효과적인 구법을 구사하여 최대한 개방감을 만든다. 마당과 하늘 사이에 사람의 모습을 아름답게 만든다. 글 원오원아키텍츠  사진 ONE O ONE factory 백남준 기념관 https://njp.ggcf.kr/ 원오원아키텍츠 http://101architects.com 최욱 1963년생.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건축대학(dottore in arch.)에서 건축설계 및 이론을 공부하였고 macdowell colony (u.s.a.), Valparaiso foundation (spain)에서 펠로우쉽을 받았다. 현재 ONE O ONE architects의 대표이다.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 2007년 선전-홍콩 비엔날레에 초대되었으며 대표작으로 학고재 갤러리, 두가헌,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영등포 사옥 등이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2013 DFAA(Design For Asia Awards)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대카드 영등포 사옥으로 2014 김종성 건축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