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TUDIO

이손건축

손진

2022년 11월 3일 5:00PM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39, 3층
사진_김종오 (이손건축 제공)
사진_이손건축
사진_이손건축
이손건축은 이탈리아에서 학업과 실무를 익힌 건축가 이민과 손진이 1997년 4월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 보육 시설로 시작하여 화랑, 주택, 집합 주거, 사옥, 복합문화시설 등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프로젝트의 범역을 확장해 왔으며, 이제 한국 건축계의 중견 건축사무실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한국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파악하고 새로운 도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왔으며 건축의 보편적 내용과 이손건축의 특수해가 한국 도시의 질을 고양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다. 국제무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될 수 있는 건축을 만들어내는 사무실이라 자부한다. 
건축가 손진은 여러 유치원 프로젝트를 이어오면서 유아 보육에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였으며, 주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 공간의 질서와 비례의 이상적인 조화를 구현하고 있다. 이손건축의 스튜디오에서 건축가 손진의 건축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손진  사진 김우영, 김종오, 이손건축
사진_김우영 (이손건축 제공)

손진
손진은 이민과 함께 1997년 이손건축을 만든 후 지금까지 이손건축의 대표 건축가로 일해오고있다. 2002년 안양 천사유치원으로 건축가 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유아 보육시설은 이손건축의 지속적인 테마가 되었고 그를 발판삼아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설계해오고 있다. 한국의 도시적 맥락을 읽어내어 이손건축의 고유한 해석이 건축적으로 육화됨을 모토로 삼고 있다.

손진은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베네치아 건축대학에서 수학 도중 이 민과 함께 이탈리아 건축가 Francesco Venezia의 사무실에서 3년간 실무를 하였고 귀국하였다. 지중해의 독특한 풍토와 역사를 자기 고유의 방식으로 읽어내어 체화시킨 건축을 구사하는 Venezia와의 실무경험은 건축가 손 진의 귀중한 부분이 되었고 한국의 도시와 사회를 바라보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25년 동안 이손건축의 건축들이 맺어온  도시들과 의미있는 관계를 계속 심화해 나갈 것이며 최근 3년동안 시도하고 있는  의식적인 건축어휘의 변화를 지속해 추구해볼 생각이다.

Map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39, 3층
건축가 손진
일시 2022년 11월 3일 5:00PM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39, 3층
집합 장소 입구
인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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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TUDIO 이손건축, 손진 11월 3일 5:00PM
Report Report 아이뜰 유치원, 손진 아파트 단지들에 의해 잠식된 평지들 중 가까스로 남겨진 몇 안되는 계곡의 북사면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이뜰 유치원입니다. 도회적 느낌과 자연속에 녹아드는 감성이 공존하는 아이뜰 유치원, 답사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사진_오픈하우스서울
OpenHouse 아이뜰 유치원, 손진 10월 29일 3:00PM
OpenStudio 이손건축, 손진 10월 25일 5:00PM
OPENHOUSE 아이뜰 유치원, 손진 아파트와 상가로 점철된 수지의 한 부분에 도시와 마을의 속성을 강하게 담은 유치원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 유치원은 남쪽에 산을 등지고 북쪽으로는 한쪽이 트인 분지에 면하고 있다. 강당을 비롯한 부대시설들을 담고 있는 커다란 장방형의 지하가 산으로 반 묻혀있고 네 개의 서로 다른 크기의 매스가 그 위에 높이차를 두고 산을 타고 오르는 형국이다. 45도의 각으로 서로 틀어져 만나는 매스들에는 각 층마다 여섯 개의 교실이 뱀 모양의 복도를 두고 같은 레벨에 배열되어 어린이들의 풍경이 펼쳐진다. 지하의 장방형 구조와 틀어진 네 개의 매스가 만나는 형식은 다양한 레벨의 풍부한 외부 공간이 가능하게 하며 주변의 경관과 빛에 세세히 반응한다. 각 층은 같은 교실의 배치를 유지하는 반면, 층마다 다른 바닥 색깔과 개구부의 배열은 내부에서 펼쳐지는 풍경에 다양성을 부여한다. 콘크리트와 시멘트 벽돌로 이루어진 분절된 매스가 뒷산과 서측의 넓은 잔디 마당과 어우러지게 배치하였다. 글 이손건축  사진 김종오  이손건축 https://www.isonarch.com 손진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나온 뒤 1987년 이탈리아로 떠났다. 베네치아 대학(I.U.A.V) 에서 공부하다 1993년 Napoli에 있는 이탈리아 건축가 Francesco Venezia의 사무실에서 실무 경험을 시작하여 1995년 중반에 끝마쳤다. 그후 Macedonia의 Skopije에서 감독 Unkovsky가 추진하던 구 탄약창고를 극장으로 전환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건축주가 문화부 장관이 되는 바람에 극장프로젝트의 실현을 보지 못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유럽 체류중 대지와 건축 그리고 햇빛의 강렬한 일체화에 인상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한국의 건축에 잊혀져 왔던 건축의 본질에 대해 반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997년 현재 운영중인 이손건축을 이민과 함께 설립하였다. 초기의 천사유치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주로 아파트로 둘러 쌓여 있는 척박한 신도시의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도시적 공간에 대해 고민해 왔다. 최근에는 일련의 주택 프로젝트를 통해 중산층으로 구성된 60년대 이후의 동네와 주거공간의 관계 설정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건축의 물질적 존재성 보다는 사회적 유동성에 방점이 찍히는 듯한 작금의 흐름에서, 현재 한국의 도시 문제에 있어 전자의 중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믿으며 한 도시는 역시 건축의 확고한 물질성에 의해 좌우된다고 믿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