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피겨앤그라운드, 전숙희 가로수길에 자리한 30여 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피겨앤그라운드는 폐쇄적인 저층부는 덜어내고, 상층부의 공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입면을 구성하는 벽돌마감 수평 띠는 발코니와 외부 계단으로 각층을 연결하여 이것이 길의 모습으로 담긴 것입니다. 전숙희 건축가와 함께 전형적인 발코니와 외부 계단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한 피겨앤그라운드의 다채로운 공간을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김찬중+김준모 김찬중,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오픈하우스 진행 홍효정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고도의 집중이 요구되는 제약회사 연구소인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전망을 확보하면서 오후의 빛을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입면의 독특한 형태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주름을 살짝 들어올린 듯 반복되는 외부 형태는 8cm 두께의 UHPC 즉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제작된 것입니다. 로비에는 3개 층 높이의 스마트팜이 설치되어 있는 이곳을 홍효정 팀장님의 오픈하우스 진행으로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에이라운드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박창현 박창현, 에이라운드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집합주택과 공용 공간에 대한 박창현 건축가의 관심과 다양한 시도는 다양한 건축 공간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유일주택과 써드플레이스 홍은 1,2 오픈하우스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박창현 건축가를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고석공간, 김수근 오픈하우스 진행: 안창모, 정인하, 전정아  올해 처음 오픈하우스서울을 통해 공개되었던 고석공간은 건축가 김수근의 후기 건축을 볼 수 있는 유산이자, 박고석 화백의 아틀리에, 김순자 여사의 삶이 담겨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내력 위로 고석공간의 의미와 무게를 오롯이 느끼며 새 주인의 일상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건축가 김수근의 주택을 돌아보고, 예술적 내력이 오늘의 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야기함으로써, "오래된 집"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_이강석 
Report 동백꽃 까치내, 나상진 오픈하우스 진행: 박선정(대선제분 대표), 임태병 건축가, 유미영, 배수열 공동대표(D&DPARTMENT SEOUL) 건축가 나상진이 1963년 설계하고 66년에 완공한 동백꽃 까치내는 4대의 가족이 생활한 집으로 그 시대 라이프스타일을 짐작하게 합니다. 내부의 목재 마감재는 수리로 변형되었지만, 외관과 계단실, 응접실이 반복되는 구성이 흥미로운 집입니다. 60여 년만에 D&DEPARTMENT SEOUL로 새롭게 조성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오픈하우스는 실제 거주자였던 박선정 대표의 생생한 이야기로 오래된 집의 내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_이강석
Report 나무벽집, 윤종원 윤종원 건축가는 누구나 살기 편한 집을 목표로 나무벽집을 계획했습니다. 마을에서 진입부터 생활공간에 이르기까지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이 세심하게 배려되었고 특히 집안에서의 단차, 즉 턱이 주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경사진 대지의 나무벽집은 마을 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도시의 삶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벽집은 서울시 사회주택입니다. 유니버설 하우징 협동조합 이범재 대표의 설명으로 사회주택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듣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질의응답이 오고간 시간이었습니다. 
Report 홍지36, 이성관 인왕산 자락 바위산을 등진 땅은 전망이 좋지만 기존 집에서는 이를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성관 건축가는 이곳에 집을 새로 지으면서 이 땅이 갖는 가능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주변 산의 풍경을 담아내고 전망을 담아내기 위해 앞부분을 살짝 들어올린 구성입니다. 건축 속에 자연을 담은 풍경을 건축가 이성관 건축가와 함께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오픈스튜디오, 서재원 서재원 건축가는 건축의 논리가 그대로 건축물에 드러나길 바라며 설계 과정에서 이성적이고 엄격한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도시의 불합리한 장면과 요소를 포착해 애정 어린 위트로 담아냅니다. 감성이 개입될 수 있는 투시도보다 소점이 잡히지 않는 엑소노메트릭을 그리지만, 동시에 집요할 정도로 실물에 가까운 미니어처 모형을 통해 탈색되지 않은 실제 공간의 성격을 탐색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얼굴을 닮은 공동주택의 벽, 힘을 받지 않는 기둥, 스케일의 과장과 축소 등 서재원 건축가가 풀어내는 건축 이야기를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살림, 김영주 스페이스살림은 작은 시설들이 군집된 마을 안의 집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업 지원 공간, 지상엔 시민들을 위한 여백 공간 등이 모여있는 살림은 길과 마당을 직교하여 구성하고 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김영주 건축가의 가이드로 도시의 일부로 교차되는 스페이스살림의 흥미로운 공간 구성을 경험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