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보안 지침에 따라 참가자분들은 현대자동차 출입 예약 시스템(https://visit.hyundai.com)에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생년월일 및 연락처, 방문 부서: UX 전략팀, 피방문자: 김창섭 기재)

또한 이번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에는 현대자동차 UX 스튜디오 서울의 자체 가이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공간 가이드와 건축가 투어가 함께 진행됩니다.

현대자동차 UX 스튜디오 서울은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운전자의 경험을 수집하고 이를 연구·전시에 활용하는 공간이다. 현대자동차의 여러 브랜드 공간 중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자, 모빌리티 개발자들의 연구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유산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정보가 전시되고, 방문객은 전시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전시 공간, 사용자 경험 수집을 위한 집중 인터뷰, 연구 공간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가변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모듈화된 인테리어 요소를 설계하였다. 모든 공간의 격자는 1m 단위를 기준으로 계획되었고, 천장틀에 고정될 수 있도록 구조적 성능 기준을 제작 과정에 반영하였다. 천장틀은 조명, 흡음보드, 소방 설비 등을 통합 설치할 수 있는 작은 빔 역할을 하며, 벽체를 구성하는 기둥 모듈 역시 이 천장틀과 결합될 수 있도록 구조 계산되었다. 

결과적으로 천장 그리드 요소는 미래에 변화할 하부 공간의 질서를 조율하는 틀이 된다. 공간을 구성하는 재료는 1m 폭으로 생산 가능하다면 종류에 상관없이 벽과 천장에 적용될 수 있다. 공간이 바뀔 때마다 철거와 폐기물을 반복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조립된 벽과 천장 모듈을 이동하거나 재사용하여 공간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모빌리티 기술처럼, 이 공간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글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SoA) 사진 texture on texture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SoA)

societyofarchitecture.com

강예린
강예린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했다. OMA 로테르담과 협동원을 거쳐, 2010년 이치훈, 정영준과 함께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SoA)를 설립했으며,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생산도시’를 기획했으며,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초청작가로 참여했다.

이치훈
이치훈은 연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강예린, 정영준과 함께 SoA를 설립했으며, 건축의 사회적 조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케일의 구축 환경을 다루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카드 젊은건축가 프로그램(2015), 젊은건축가상(2015), 김수근 프리뷰상(2016), 아키텍처럴 리뷰가 주관하는 신진건축가상 파이널리스트(2016)에 선정되었으며, 코리아디자인어워드(2021),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2023)을 수상했다.

연면적(사업면적): 2,397.38㎡

시공: 현대엔지니어링

파사드 컨설턴트: Front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