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자제품의 메카, 용산전자상가
진행_정기황((주)시시한연구소 소장)
2025년 10월 25일 6:00AM
용산전자랜드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74)
참가비 10,000원
용산전자상가 박동명

사진_박동명

나진상가 17동과 19동 박동명

사진_박동명

*투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진행 정기황 (주)시시한연구소 소장 


투어코스

용산전자랜드(옥상 주차장) → 원효전자상가 → 나진상가 → 용산역-서울드래곤시티 연결 구름다리 → 선인상가 → 신용산지하차도 → 신용산역(아모레퍼시픽 본사/용산공원 반환부지)

 

*투어코스는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용산전자상가

용산은 한강 도강을 위한 주요 공간이었다. 현재 용산역 일대는 홍수로 인한 범람이 잦은 저지대였다. 일제가 통감부를 설치하고, 일본군을 용산에 주둔시키면서 용산역 일대가 개발된다. 1900년 용산역을 시작으로 연이어 경부선(1905), 경의선(1906), 경원선(1914)이 개통 되었다. 용산은 조선시대에는 선박, 일제강점기에는 기차를 통해 물류가 집중된 지역이었다. 해방 이후 서울은 급격하게 도시화되었고, 한강을 포함한 하천들의 복개 등 공유수면매립 사업이 시행되었다. 이 사업으로 구용산과 신용산 사이의 만초천(욱천)이 복개되었다. 복개 과정에서 나진상가 등이 용산청과물시장으로 지어졌다. 

 

1980년대 용산청과물시장이 가락동청과물시장으로 이전하고, 세운상가의 전자상가가 이전해 오면서 용산전자상가가 시작된다. 용산전자상가는 한국에서 컴퓨터·게임·인터넷의 최대이자, 최고의 유통 메카로 역사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용산의 상징이 되었다. 

 

2000년대 인터넷 쇼핑 시대가 열리면서 용산전자상가는 쇠락하기 시작했고, 관광터미널상가와 나진상가는 기록조차 남기지 못하고 철거되었거나 철거될 예정이다. 이런 용산전자상가의 흥망성쇠를 나진상가, 원효상가, 선인상가에 새겨진 흔적을 따라 답사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살펴본다. 


정기황 사진 박동명, 용산구청 제공 

나진상가 박동명

사진_박동명

원효상가 4,5동 박동명

사진_박동명

1970년대 1990년대 나진상가 17 18 19 20동
1970년대 나진상가10동에서 본 용산청과물시장 2020년 나진상가10동에서 본 용산전자상가 출처 용산구청

사진_용산구


정기황 프로필

정기황

도시를 문화 집적체로 이해하고, 각 시대의 문화가 새겨진 도시건축의 적응 과정을 연구하는 연구자이자 이를 토대로 공간을 설계하는 건축가이다. (주)시시한연구소 소장으로서 장소 인문학적 연구를 지속하며, 도시와 건축의 빈틈을 메우고 있다.

대표 연구로는 『북촌: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터전』(2018), 『돈암: 도성 밖 신도시』(2021), 『용산전자상가』(2024)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한옥적응기』(2024), 『커먼즈의 도전』(2021), 『문화와 예술 마을을 만나다』(2020)가 있다.

사회적 실천으로는 도시사회운동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공동대표,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유성북원탁회의’ (전)공동위원장, (전)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심사위원, (전)한국건축가협회 서울위원회 위원장, (현)서울시교육청 공공건축심의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건축 작업으로는 서울 성북구 ‘미인도’, 영등포구 ‘비정규직노동자 쉼터 꿀잠’, 전남 나주 ‘나비센터’, 충남 서천 ‘장항도시탐험역’ 등 다수의 유휴 공간과 산업시설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있다.


(주)시시한연구소 

cici-han.com    

주소
용산전자랜드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74)
건축가
진행_정기황((주)시시한연구소 소장)
일시
2025년 10월 25일 6:00AM
집합 장소
용산전자랜드 옥상 주차장(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74)
코스
용산전자랜드(옥상 주차장) → 원효전자상가 → 나진상가 → 용산역-서울드래곤시티 연결 구름다리 → 선인상가 → 신용산지하차도 → 신용산역(아모레퍼시픽 본사/용산공원 반환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