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소(巢)

강예린, 이재원, 이치훈

2017년 10월 28일 4:00PM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8-18

소아암 센터로 사용되던 2층 근린생활시설을 갤러리로 리모델링하고 4, 5층에 주택을 증축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건물 위에 3개층을 증축하여 주택을 얹은 모습이 나무 위 둥지를 닮아 ‘새집’ 소(巢)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갤러리 위에 주택을 수직적으로 증축함으로써 생기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상층(3층)을 공용 테라스로 비워 완충공간으로 두었다.

밀도 높은 다세대 주거지역 내에서 4, 5층 높이에 단독주택을 두는 것 역시 주변 건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필요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택 내부 공간과 주변 건물 사이에 다양한 외부 완충공간을 두었다. 진입부의 마당, 거실을 둘러싼 테라스, 마스터 베드룸 옆 외부 공간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외부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서 사생활이 보호되는 외부 활동이 가능하게 하고 집을 경험하는 것이 곧 외부 공간의 경험이 되도록 하였다.


글 사진 에스오에이


에스오에이
http://www.societyofarchitecture.com


SoA  
SoA는 2010년 서울에서 설립되어 도시와 건축의 사회적인 조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스케일의 구축환경에 관한 작업을 진행하는 젊은 건축가 그룹이다. 현대적인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풍요롭게 할 건축의 가능성을 믿고 추구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기술로서의 도시계획, 산업 구조의 일부인 재료와 기술로서의 건축 등을 탐구하고, 도시사회학, 정치 지리, 역사와 미술 등 건축 내외부의 장르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가구, 인테리어, 공공예술, 리서치, 출판, 연출, 글쓰기, 건축, 도시계획 등 다양한 형식으로 건축적인 고민을 실천하고 있다.
우포 자연도서관(2013), 남가좌동 공유주택 The Rabbit (2015), 성평등도서관(2015)을 통해 2015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MMCA)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우승자로 선정되었으며, 당선작 지붕감각(Roof Sentiment)을 통해 2016년 아키텍추럴 리뷰(Architectural Review)가 주관하는 Emerging Architecture Award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에 제주도의 ‘생각이섬’ 프로젝트로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2년 이탈리아 국립현대미술관(MAXXI) 전시, 2014년, 2016년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apmap 전시, 2017년 아름지기 <해를 가리다> 전에 참여했으며 2017년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의 생산도시 (Production City) 섹션의 큐레이팅에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도서관 산책자』(2012, 도서출판 반비), 공저로는 『세도시 이야기』(2014, G&PRESS), 『확장도시 인천』(2015, 인천문화재단), 『아파트 글자』(2016, 사월의 눈)가 있다.

Map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8-18
건축가 강예린, 이재원, 이치훈
건축주 김승주, 김태현, 이인주
일시 2017년 10월 28일 4:00PM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8-18
집합 장소 스페이스 소(巢) 건물 앞
인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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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누하동 이상범 가옥과 화실 동양화가 청전(靑田) 이상범이 살았던 집이자 화실인 이곳은 2005년 등록문화재(제17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가옥은 서울시가, 화실은 종로구가 소유해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방문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문화재청에 의하면 가옥은 1930년대 누하동을 비롯하여 경복궁 서쪽 지역에 형성되었던 도시형 한옥 건물로 이상범 화백이 43년간 거주한 곳이며 희소성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된다. 또한 화실은 이상범 화백이 화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이상범 화백이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곳으로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있어 가옥과 함께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전양식’이라는 자신만의 화법을 전개하던 산수화가인 이상범은 1942년부터 1972년 작고할 때까지 누하동 가옥에서 살았으며 배렴과 박노수 등이 배출되었고 그의 전성기 작품이 거의 이곳에서 완성되었다. 주택은 ㄱ자 안채와 ㅡ자 행랑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근대 도시한옥이지만 드물게 부엌에 찬마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의집, 최근 종로구립미술관으로 변신한 박노수 가옥과 함께 서촌의 근대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다. 글 서울시 사진 문화재청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31-7, 31-8 (누하동) 이용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전화 02-733-2038 +참고자료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79,01710000,11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0&contents_id=7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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