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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ㅣ poly.m.ur

김호민

2020년 11월 14일 7:00PM
JW 메리어트 동대문 서울 스퀘어

*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올해 오픈스튜디오의 경우, 사전 예약된 분들에게 비대면 라이브로 공개되고 참석자의 확인과 예약금 취소의 어려움, 수수료 발생 등으로 결제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소액의 참가비를 결제하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30분 전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자에 한해 초대 입장 링크를 당일 프로그램 시작 20분 전 문자메세지로 전송드릴 예정입니다. 


폴리머 건축사무소는 2007년 런던에서 설립되어 현재는 서울을 주 무대로 활동중인 젊은 건축가 그룹이다. 건축을 가업으로 삼대째 이어오고 있는 김호민이 대표로 있는 폴리머는 허니비라운지, DDP Kiosk 등을 통해 반복적인 패턴이나 시스템을 실험해 왔다. 또한 평소 도시 재생이란 주제에 관심이 높아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온라인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사람과 공간을 분리해서 보는 것이 아닌 하나로 통합해서 보고자 하는 김호민 건축가의 건축 철학과 그의 건축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그의 세포 개념과 다양한 다이어그램을 비교해 가며 건축 세계를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OHS 사진 폴리머 제공


poly.m.ur
http://polymur.com


김호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런던 에이에이스쿨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대우건설에서 시공 경험을 쌓고,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와 파시드 무사비가 이끌었던 F.O.A에 합류해 F.O.A(런던)에서 설계 실무를 했으며, 2008년 귀국해 건축사무소 poly.m.ur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영국 건축사협회에 등록된 영국 왕립 건축사로서 에이에이스쿨, 코넬대학교,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건국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2010 년 대한민국의 경계를 넘는 젊은 건축가 10팀 중 하나로 건축문화에서 출간한 AT*10(Ten Emerging Korean Architects)에 참여했고, ‘뉴욕, 런던, 서울의 도시재생 이야기’를 기획하여 14 명의 다른 저자들과 함께 출간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평가 위원, 공공디자인 엑스포의 자문위원으로서 또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 공공건축가로서 활동했다.
건축가 김호민
일시 2020년 11월 14일 7: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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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마곡문화관, 안창모+최춘웅 양천수리조합 마곡문화관으로 거듭난 구 양천수리조합 내 배수펌프장은 1928년 6월 30일 준공되어 현존하는 근대 산업시설물 중 유일한 농업관련 시설물로서 2007년 11월 등록문화재 제363호로 등록되었다. 양천수리조합은 1923년 설립된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마곡리, 가양리, 등촌리, 염창리, 양서면 내발산리, 송정리, 방화리 내 총 595정보를 몽리구역으로 하는 수리조합으로, 총 길이 1680칸의 방수제를 축조하여 구역을 보호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그 기능을 계속 유지했으나, 1980년대 이후 주변 지역이 도시화하면서 1991년 용도 폐지되었다. 건축면적은 350㎡이며 22.5mx15.5m 크기의 콘크리트 기단부 위에 왕대공 트러스로 지붕이 구성된 목조 건축물이 보존 및 복원되었다. 배수장 내부에 수로가 관통하고 각 수로에 펌프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1993년 소유 기관인 한국농촌공사가 건축물을 임대하여 공장으로 활용되면서 기단부 부분이 복개되었고, 배수로 측 수로를 막고 있던 철재갑문들도 모두 사라졌다. 수직적 영역의 분리 건축적 복원과 더불어 배수펌프장의 농업 기반시설로서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을 본 과제의 중요한 목적으로 정했다. 지상 위로 드러나 있는 목조 구조체가 주변 지역을 향한 상징성과 실용적인 시설보호의 기능성을 위한 건축물이었다면, 지하 구조체는 배수펌프장의 실체로서 주변 지역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복원되어야 할 역사의 흔적이라고 판단했다. 지하 구조체의 보존 상태는 물론 존재 여부에 대한 확증이 없었으나 문헌자료들에 의존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사라진 지하 공간을 다시 발굴하고 물의 공간으로 회복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목조 구조체가 중심이 되는 역사적 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었다. 또한, 배수펌프장의 건축과 주변 조경을 다양한 시점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간 조성을 가능하게 했다.  계획의 기본원칙으로 배수펌프장을 3개의 차별화된 수직적 영역으로 분리했다. 상부 목조건축물은 복원 영역으로 문화재로서 충실한 복원을 우선시하고, 기단부는 증축영역으로 자유롭게 변형했으며, 마지막으로 지하 공간은 발굴 영역으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배수펌프장의 원도면과 기록 사진에 의거하여 지하에 숨어 있는 수로 및 콘크리트 지하 구조체를 발굴하고 내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신축 당시 도면을 근거로 기본계획을 세운 후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한 발굴 작업 후 현황에 맞추어 계획을 보완했다.  지하 배수로는 문화재에 포함되지 않지만, 배수펌프장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하 공간을 최대한 발굴하고 활용하는 것은 지상 구조체를 복원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방문객들은 물의 통로를 따라 배수펌프장을 경험하고 거친 표면의 물성과 천창으로 유입되는 빛의 조화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글, 사진 최춘웅 마곡문화관 개관 화-일 10:00 ~ 17:30 휴관 월요일 입장료 무료 문의 02-2104-9716 웹사이트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lookaround/botanicGarden_03.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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