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주택의 가장 큰 주제는 채와 담이다.

택지개발 지구의 주거지에서 어느 정도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마당과 담을 설정하는 것이 시작이었다.

1층은 총 3개의 채와 3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관 및 주차장채, 거실채, 다실채의 3개의 채와 대문간마당, 중앙마당, 뒷마당의 3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은 계단실을 중심으로 2개의 채로 나뉘는데 안방채와 자녀방채가 있다.

글 사무소효자동 사진 진효숙

 

서승모
1971년 일본 교토 출생으로, 경원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경예술대학 건축학과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 후, 2년간 동 학교 비상근 강사였으며, 2004년 서울에서 독립했다. 이후, 2010년 사무소명을 사무소효자동으로 개칭하여 현재 주거, 호텔, 업무시설 등 다방면으로 설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Theory 플래그쉽 스토어 파사드 리노베이션’, ‘Vinyl & Plastic 파사드 리노베이션’, ‘남해 613여관’ 등이 있다.

사무소효자동
www.samusohyoja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