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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ㅣ황두진건축사사무소(목련원)

황두진

2021년 10월 31일 11:00AM
목련원(사진_박영채)
목련원(사진_박영채)
목련원(사진_박영채)
노스테라스(사진_김용관)
노스테라스(사진_김용관)
노스테라스(사진_김용관)

* 올해 오픈스튜디오의 경우, 사전 예약된 분들에게 비대면 라이브로 공개되고 참석자의 확인과 예약금 취소의 어려움, 수수료 발생 등으로 결제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소액의 참가비를 결제하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30분 전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자에 한해 초대 입장 링크를 당일 프로그램 시작 20분 전 문자메세지로 전송드릴 예정입니다.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다시 보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1회 참여만 가능하니 시간 맞추어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황두진건축사사무소의 오픈스튜디오는 가을 정취가 만연한 목련원을 온라인 투어로 돌아보고, 올해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을 받은 노스테라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건축가가 꾸준히 이야기해온 무지개떡건축을 잘 보여주는 노스테라스를 통해 도심 주거의 형식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노스테라스 사진_김용관

목련원
경복궁 영추문 맞은편에 위치한 목련원은 황두진건축사사무소의 작업장이다. 1970년대에 지어진 백색 기존 건물(‘구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신관’)을 연접시킨 프로젝트다. 기존 건물과 증축 부분 사이에 40년이라는 시간차가 있으나 조형과 재료에 있어서 하나의 건물로 보이도록 계획했다. 매우 오래된 동네임을 감안하여 스케일을 분절하고 조형을 단순하게 하여 주변과의 조화를 중요시했다.
전체적으로 튼 ‘ㅁ’자의 평면으로 중정 주변에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마당의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면적의 대부분을 지하1층의 다목적 홀로 해결했다. 구관과 신관은 2층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부의 필로티들은 휴식공간이면서 동시에 경복궁 옆 효자로와 효자공원을 통의동 한옥마을 골목길과 연결시키는 시각적 통로의 역할을 한다.
구관의 2층은 건축가 황두진의 자택이므로 목련원은 ‘무지개떡 건축’이라고 하는 도시형복합건축의 주제와도 부합한다. 지하의 다목적홀은 공개 강좌인 영추포럼이 개최되는 등 ‘사적 소유의 공공공간’(Privately-Owned Public Space)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글 황두진건축사사무소 사진 박영채, 황두진

황두진건축사사무소
www.djharch.com


황두진
건축가 황두진은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수학했다. 그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건축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건축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옥을 현대건축의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일련의 작업을 해오고 있기도 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하여 유럽을 순회한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 건축전>에 참여했고 동 전시회의 전시디자인을 맡아 새로운 개념의 건축 전시를 보여준 바 있다. 주요 작업으로 Won & Won 63.5,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 한국관, 춘원당, 엘주택, 휘닉스 스프링스, 가회헌, 한강교량보행자시설(한남, 잠실, 동작), 갤러리 아트사이드, 웨스트빌리지, 열린책들 등이 있다.  저서로는 <가장 도시적인 삶-무지개떡 건축 탐사 프로젝트>(반비, 2017), <황두진-다공성·구축술·시스템>(열린집, 2016), <무지개떡 건축-회색 도시의 미래>(메디치미디어, 2015),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해냄, 2005), <한옥이 돌아왔다>(공간사, 2006) 등이 있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김종성건축상(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올해의 한옥 대상(목경헌, 2016), 서울특별시건축상 우수상(원앤원 63.5, 2015),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대상(통인시장 아트게이트, 2012), 서울특별시건축상 우수상(더 웨스트 빌리지, 2012),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올해의 한옥 대상(엘주택, 2011),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 공동수상 (북촌 한옥, 2009),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집운헌, 2009), 한국건축가협회 아천상(가회헌, 200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최고고도지구
주요용도 단독주택, 제2종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79.9m²
건축면적 188.34m²
연면적 476.69m²
건폐율 49.97 %
용적률 95.74 %
규모 지하1층, 지상3층
구조 시멘트 벽돌조+콘크리트 구조
시공사 이안건설
건축주 황두진, 고현주

사진_하성욱
건축가 황두진
건축주 황두진, 고현주
일시 2021년 10월 31일 11:00AM
인원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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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연의 생태학습관, 조윤희+홍지학 미루나무의 배경 되기 연의 생태공원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이다. 유수지는 일시적으로 불어난 빗물을 받아내어 주변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시설이다. 물의 수위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함으로 그에 따른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일상적인 산책로가 되거나 습지에 서식하는 곤충과 식생을 관찰하는 학습공간이 되기도 한다. 공원의 남쪽, 생태학습관이 들어설 자리에는 5그루의 큰 미루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존의 나무를 베지 않고 큰 미루나무 뒤에 숨어 학습관의 존재가 두드러지지 않고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자연과 접촉면 늘리기 일반적인 건물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명확하고, 효율적이고 쾌적한 실내공간 확보를 우선시한다. 이곳의 생태학습관이 자연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하고, 배우는 곳이라면, 내부가 아니라 공원과 대면하는 외부에 집중하는 형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대의 면적을 확보하면서 외부로는 배타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건물이 아니라, 공원의 경험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들어오도록 동선을 배치하였다. 3개 층으로 이루어진(1층, 2층, 옥상) 외부 동선은 자연스럽게 길이 되고, 배움터가 되고, 옥상정원이 되면서 각기 다른 높이에서 공원을 조망하는 장소가 되길 바랐다.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학습의 장은 건물 내부의 딱딱한 교재와 이미지가 아니라, 공원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들이길 바랐다. 공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방식은 공원 내 학습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담아낼 것이다.  단순한 재료, 다양한 경험 콘크리트와 유리는 산업화를 대표하는 인공적인 재료로 간주하지만 오히려 가장 기본적인 건축 재료로, 사계절의 다채로움을 가진 자연과 어울렸을 때 그 재료적 단순함이 더 풍부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는 이유로 쉽게 적용하곤 하는 알록달록한 색상과 과장된 장식은 자제하였다. 콘크리트 노출면은 엠보싱이 있는 골무늬거푸집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재미있는 입면 요소를 더했으며, 공원의 녹색 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리창과 유리 난간, 투시형 철제 난간을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적용하였다.  모듈, 비례, 도형 수평의 난간, 난간 상부의 오프닝으로 건물의 전체적인 비례가 만들어졌다. 수직의 콘크리트 문양, 창호 프레임, 환봉 난간 등의 수직 부재는 대조를 이루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600mm의 기준 모듈을 활용하여 바닥의 패턴, 기둥 간격, 조명을 배치하였다. 직사각형의 건물 형태, 정사각의 기준 모듈의 지루함을 깨는 1층과 2층의 포켓 조망 데크는 반원형을 사용하였다. 조망을 통한 확장의 경험을 강조하기 위하여 세장한 기둥 사이즈가 필요했고, 철근콘크리트의 육중한 기둥 대신 250mm 지름의 철골 원형 기둥이 콘크리트 슬래브를 지지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시스템을 활용하였다. 온실로 대변되는 특별한 학습공간은 스틸 창호로 제작되어 피라미드 형태로 옥상에 얹힌다. 이로써, 사각, 삼각, 원이라는 기본 도형을 모티브로 활용하여 아이들이 인식하는 건물의 조형적 요소를 흥미롭게 전개하려 하였다.  글, 사진 구보건축 구보건축 https://www.gubowork.com   연의 생태학습관 장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개관 화 - 토 10:00~17:00 휴관 월, 일, 법정 공휴일 문의 02-260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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